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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는 벚꽃의 향연…8일부터 벚꽃축제…700만명 이상 찾을 듯

피나얀 2006. 4. 3. 21:39

 


벚꽃의 향연이 오는 8일부터 서울 여의도에서 시작된다. 눈 처럼 휘날리는 벚꽃사이로 따뜻한 봄바람을 느낄 수 있는 이번 축제에는 올해도 700만명이상의 시민들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벚꽃축제가 시작되는 윤중로는 서강대로∼국회뒷편∼파천교로 이어지는 7㎞ 구간. 8일부터 15일까지 여의서로(여의2교 북단∼국회∼서강대교 남단) 1.7㎞ 구간에는 차량이 전면통제된다. 윤중로에는 30∼40년된 왕벚나무 1400여 그루가 아름다운 꽃길을 만든다. KBS 연구동앞에는 233평 규모의 벚꽃공원도 조성된다.

 

축제는 클래식 음악회와 국악 공연,록콘서트,댄스페스티벌 등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며 남녀노소가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무대로 꾸며진다.

 

8일 특설무대에서는 군악대 연주회와 클래식 음악회,국악 한마당 등 개막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이날 오후 7시부터 ‘타악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곧바로 개막식 축포와 함께 인순이 김종환 이치현과 벗님들 등 가수들이 출연하는 벚꽃콘서트도 열린다.

 

9일에는 오전 7시30분 구민건강달리기를 시작으로 오후 2∼3시 특설무대에서 영화 ‘왕의 남자’에서 대역으로 출연한 ‘안성바우덕이 풍물단’의 남사당놀이가 열린다.

 

경찰악대공연과 내사랑 영등포 음악회,안데스 민속공연과 함께 그룹 ‘옥슨80’ 홍서범과 서울훼밀리 등이 출연하는 록 페스티벌이 준비돼 있다.

 

10일에는 몽골민속예술단공연과 영화상영,11일에는 안데스민속공연과 댄스페스티벌,12일에는 주민자치 프로그램 경연대회와 화려한 불꽃축제로 막을 내린다.

 

또 행사기간 내내 벚꽃길에서는 널뛰기와 윷놀이 체험마당,영등포의 어제와 오늘을 둘러보는 사진전도 열린다.

 

여의도 벚꽃길을 찾는 시민들은 축제기간중 마련된 맞춤버스를 이용하면 혼잡을 쉽게 피할수 있다. 휴일인 8·9·15일 3일간 3대가 운행되는 이 버스는 당산역∼영등포구청∼영등포역∼전경련회관∼여의나루역∼국회의사당을 경유한다. 또 8·9·14·15일에는 29개 노선버스 막차시간이 여의도 통과기준 다음날 새벽 1시20분까지 연장운행된다. 주차장은 여의도공원 좌우측에 임시 무료주차장이 마련된다.

 

맞춤버스 운행코스인 영등포3가 삼각지,당산역 먹자골목,여의도 먹자빌딩에서는 음식가격 할인과 시음회등 먹거리 한마당도 운영된다. 행사내용은 영등포구 문화체육과(02-2670-3142∼3)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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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쿠키뉴스 2006-04-03 1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