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엎드려 재우면 돌연사 위험"

 

머리 모양을 예쁘게 하기 위해 아기를 엎드려 재우는 어머니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조사결과, 엎드려 자는 아기들의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소아과학회가 매년 6천여 명의 아기가 숨지자 돌연사의 주된 원인을 조사해 밝혀낸 것입니다.

이에 미국 정부와 소아과학회가 나서 아기를 똑바로 재울 것을 계몽하고 있습니다.

[윤종서/강남 성모병원 소아과 : 아기가 몸을 확실하게 가누지 못하기 때문에 질식의 위험이 증가, 영아 돌연사 위험이 있다.

]돌연사한 아기들은 대부분 1살 미만이고, 그중에서도 6개월 미만이 80%를 차지합니다.

특히 생후 2~3개월 아기에게서 돌연사 발생빈도가 높습니다.

따라서 영아일수록 잠자리 환경과 잠자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푹신한 베게나 이불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아기의 머리 부분에 수건을 깔아 놓는 것은 아기의 코와 입을 막을 수 있어 위험합니다.

[ 윤종서/강남 성모병원 소아과 : 영아 돌연사를 피하기 위해서는 아이의 침구류를 지나치게 푹신하거나 무겁고 두꺼운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엎드리거나 옆으로 누워 자면 허리에 무리를 줘 심하면 디스크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릴 때부터 똑바로 누워 자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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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TV 2006-04-11 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