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여수 영취산(靈鷲山·510m)은 4월 둘째 주말 진달래꽃 절정기를 맞았다. 영취산 진달래축제위원회(061-691-3104)는 만개 이후 1주일간은 꽃이 지속되리라 내다보고 있다.
진달래 군락지는 정상
일원과 봉우재, 개구리바위, 골명재, 돌고개 등 다섯 곳. 산행도 이들 군락지를 순례하는 식으로 한다. GS칼텍스 남문과 동문 사이의
돌고개(진달래 축제장)에서 영취산 북동릉으로 올라붙는 코스가 가장 인기 높다. 가마봉을 경유해 정상에 오른 다음 봉우재를 거쳐 흥국사로
하산하거나 혹은 봉우재~시루봉 능선을 타다가 439m봉 서릉을 타고 흥국사로 하산한다. 3시간30분 소요.
상암동 기점 코스들은
비교적 호젓한 편이다. 상암초교~임도~불명재~가마봉~정상~봉우재~시루봉~439m봉 서릉~흥국사 코스를 가장 많이 이용하고,
원상암~임도~가마봉~정상~봉우재~임도~상암초교 코스를 따르면 산행기점과 하산기점이 1㎞ 안팎 거리여서 원점회귀 산행이 가능하다. 각 3시간30분
소요.
▲ 교통
영취산 행
시내버스는 여수 시외버스터미널 앞 버스 정류장에서 다닌다. 흥국사행은 52번, GS칼텍스행은 61번, 상암동행은 70, 71, 71, 73번.
여수행은 서울
강남터미널(02-6282-0601), 부산 종합터미널(051-508-9966), 대구 서부시외버스터미널(053-656-2824~5), 광주
종합버스터미널(062-360-8114), 전주 시외버스터미널(063-272-0109) 등지에서 다닌다. 용산발 여수행 전라선 열차는 하루에
11번 운행한다(1544-7788).
▲ 맛집
![]() |
영취산은 여천국가산업단지를 끼고 있어 주변에는 그럴 듯한 식당이 없다. 따라서 20여분 거리의 여수시내나 광양읍내의 음식점을 이용해야 한다. 여수여객선터미널 부근의 원앙식당(061-664-5567)은 게장백반으로 이름난 집이다. 살이 찰 지고 싱싱한 돌게를 이용한 간장게장과 게장무침 외에 양태구이, 버섯무침, 돌산갓김치 등 14가지의 반찬과 된장찌개가 더해진 백반을 5000원에 맛볼 수 있다. 돌게는 산란 직전인 봄철이 가장 맛있다고 한다.
돌산대교 남단의 돌산회타운에는 22개의 횟집이 성업중이다. 여수 앞 바다 조망만으로도 50점은 따고 들어가는 곳으로, 싱싱한 생선회뿐 아니라 멍게, 해삼, 전복, 개불, 낙지, 성게 알 등 남해에서 나는 온갖 해산물을 한꺼번에 맛볼 수 있다. 4인 기준 6~10만원. 군산횟집 (061)644-2740.
돌산대교 북단에서 1㎞ 거리인 여수수산시장은 온갖 생선을 싸게 먹을 수 있는 곳이다. 플라스틱
함지박에 담아놓은 생선도 구경하고, 귀가길 마른 생선을 사가기에도 좋다.
(글=월간산 한필석기자 [ pshan.chosun.com] )
(사진=조선영상미디어 정정현기자 rockart@chosun.com )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 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출처-[조선일보 2006-04-13
11:22]
![](http://www.xn--910bm01bhpl.com/gnu/pinayarn/pinayarn-pinayarn.jpg)
'♡피나얀™♡【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성 ‘공룡엑스포’ 오늘 개막 (0) | 2006.04.14 |
---|---|
한강변 따라 트리 전구 켜 놓은듯… (0) | 2006.04.14 |
양재천, 도심 속 흐르는 봄을 건너요 (0) | 2006.04.13 |
진달래 꽃분홍 향기에 취하다 (0) | 2006.04.13 |
뉴욕 소호, 미술관 떠난 자리에는 명품 매장만이 (0) | 2006.04.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