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얀™♡【패션】

플라워 프린트 붐, 울긋불긋 꽃대궐 여왕 되어볼까

피나얀 2006. 4. 15. 20:03

 

 



 



바야흐로 각양각색의 꽃이 피어나는 봄이다. 봄이 되면 여성들은 화려한 꽃무늬 원피스를 입거나 집안의 커튼과 침구를 플라워 프린트로 바꿔 봄 기운을 느끼려 하지만 이제 이런 것들도 식상하다.

이런 여자들의 마음을 알아챘는지, 올 봄엔 이색적이고 눈에 띄는 꽃무늬 소품들이 넘쳐난다. 평소 무채색 일색의 패션 소품만 선호했다면 이번 봄에야 말로 작은 시도로 큰 변화를 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 화려한 꽃무늬가 부담스럽다면 작은 것부터여성들의 필수품인 지갑. 올해에는 각 브랜드마다 다채로운 꽃무늬를 넣은 제품을 선보였다.

브랜드 로고와 강렬한 꽃무늬가 조화를 이룬 돌체엔가바나(D&G), 화사한 플라워 프린트의 살바토레 페라가모(Salvatore Ferragamo), 꽃무늬와 패치워크가 결합된 코치(Coach)의 동전지갑과 손지갑 등이 단연 눈에 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쓰는 헌팅캡에도 꽃무늬가 찾아왔다. 크리스찬 디올(Christian Dior)의 헌팅캡이나 와일드한 프린트 플라워가 장식된 저스트까발리(Just Cavali)의 헌팅캡은 소품 하나로도 주목을 끌기에 충분하다.

▲ 패션리더라면 과감하게 연출을 여성 액세서리의 대표격인 백은 플라워 프린트의 절정을 보여준다.

‘가든 푸 라인’을 출시한 롱샴(LONGSHAMP)은 ‘초현실적인 상상 속의 정원’이라는 테마로 정원 위에 개, 물고기, 조랑말이 엉켜있는 프린트의 캔버스 소재의 백을 선보인다.

백과 함께 같은 패턴의 슈즈도 매치가 가능하다. 코치는 꽃무늬가 들어간 천을 이어 붙인 패치워크 디자인의 토트백과 플랫 슈즈를 선보였으며, 살바토레 페라가모는 가죽과 패브릭이 조화를 이룬 바체타 백을 출시, 화사한 봄 분위기를 강조했다.

좀더 과감한 멋을 즐기는 패션리더라면 벨트를 선택해본다. 사계절 필수 아이템인 청바지에다 꽃무늬로 장식된 벨트를 매치하면 눈에 띄는 멋쟁이가 될 수 있다.

화이트 위에 꽃 문양의 화려한 프린트가 장식된 에스까다(ESCADA) 벨트나 커다란 꽃이 달린 살바토레 페라가모의 벨트를 살짝 걸치면 느낌이 확 달라진다.

▲ 비즈니스 우먼을 위한 베스트 아이템 무채색 정장을 입어야 하는 직장 여성이라면 스카프 하나로 변신이 가능하다. 수국이 가득 피어난 세린느(Celine)의 퍼플 컬러 머플러, 롱샴의 ‘가든 푸 라인’ 스카프 등은 화려하면서도 세련된 멋을 연출한다.

최근에는 만년필에도 화사한 색을 입혔다. 프랑스 명품 만년필 워터맨(Waterman)의 ‘오다스 컬렉션’은 팝 아트를 연상시킬 만큼 다채롭고 생기발랄하다. 오다스는 블랙 플라워의 레드와 로맨틱 핑크 등이 있다.

워터맨의 수입사 ㈜항소의 상품기획팀 최윤영 과장은 “2006년에는 화려한 꽃무늬가 들어간 다양한 소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며 “오다스도 얼마 전 제품이 품절되어 다시 주문에 들어갔을 정도”라고 말해 꽃무늬의 유행을 실감케 했다.

[사진설명]
1)코치(Coach) 토트백
2)살바토레 페라가모(Salvatore Ferragamo) 벨트
3)살바토레 페라가모(Salvatore Ferragamo) 바체타 백
4)워터맨(Waterman) 오다스 컬렉션

 

 

 

 

 

 

최승혜 기자 csh1207@hanmail.net

ⓒ 한국아이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한국아이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출처-2006년 4월 15일(토) 9:38 [스포츠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