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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25cm '울트라 초미니' 열풍...그 속을 알고 싶다

피나얀 2006. 4. 24. 21:57

 

레깅스-니삭스-컬러팬티-스타킹 등 덩달아 인기

굵은 허벅지-무다리-맨다리 결점 감쪽같이 '싹'

 
◇ 니삭스 스타킹 ◇ 레깅스

◇ 쫄팬티 ◇ 치마바지

도대체 얼마나 더 짧아야 섹시한거야?

 

미니스커트의 길이가 일명 울트라 초미니. 총 길이 25cm 이하로 아찔하다.

 

그런데 알고보니 믿는 구석이 있다. 레깅스, 니삭스, 컬러팬티, 스타킹 등으로 감쪽같이 받쳐입는다. '혹시 보이지 않을까?' 걱정반 기대반 하는 남성들이 있다면, 이는 불필요한 '욕심'이다.

 

장기진 동대문닷컴 의류카테고리매니저 팀장은 "굵은 허벅지, 무다리, 맨 다리의 결점을 감싸주고 속옷 노출 걱정을 없애주는 상품이 훨씬 다양해지면서 초미니, 핫팬츠가 전월 대비 2배로 폭증할 만큼 덩달아 폭발적인 인기"라고 말했다.

 

이중 '초미니 열풍'의 최대 수혜자이자 동반자는 레깅스, 즉 일명 쫄바지다. 유아용 양말바지에서 발전한 레깅스는 몸에 착 달라붙어 다리를 늘씬하게 해주고 속옷이 보이는 불편함도 해결한다.

 

이를테면 허벅지가 굵은 사람도 7부(무릎 길이)나 9부(복사뼈위) 레깅스를 받쳐입으면 초미니 패션을 뽐낼 수 있다. 레깅스는 3~9부까지 다양하다.

 

이애리 G마켓 여성의류팀장은 “레깅스는 판매량이 6개월 만에 무려 1000%나 늘어 한마디로 폭발적"이라며 "올해는 얇은 소재나 레이스 장식, 복고풍의 점 무늬, 줄 무늬 등 화려한 스타일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레깅스와 함께 그물망(피시넷) 스타킹도 초미니에 제격이다. 한층 섹시해 보이고 검정 빨강 초록 색깔로 한층 세련돼 보일 수 있다.

 

또 초미니의 대명사 핫팬츠와 함께 이효리가 유행시킨 니삭스(무릎까지 오는 양말)도 눈길을 끈다. 종아리가 굵은 사람도 니삭스나 오버니삭스(무릎을 덮는 양말)를 받쳐입으면 귀엽게 보인다.

 

최근 니삭스 판매량은 G마켓 쇼핑몰의 경우 1년 전에 비해 무려 3배로 매출이 뛰었다. 전에는 10대 또는 기껏해야 20대 초반 여대생들의 전유물이었으나 요즘은 20대 중후반을 넘어 30대까지 연령층이 크게 넓혀진 것도 특징.

 

노출패션에 익숙하지 않은 초짜 숙녀들은 초미니 스커트 안에 속바지를 부착한 일명 '치마바지'를 활용해도 좋다. 또 팬티형태의 쫄바지도 초미니 속옷 대용이나 한여름 비치패션으로 제격이다. 레깅스는 3, 5, 7, 9부 구분없이 기본 2500원선, 고리 쫄바지(뉴욕얼번스타일)는 4500원선, 스판쫄팬티는 2000원선으로 값도 저렴하다. 섹시 아이템의 하나인 그물망 스타킹으로 된 오버니삭스는 1900원선이다.

 

 

 

 

 

 

< 조경제 기자 eco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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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스포츠조선 2006-04-24 1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