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얀™♡【건강】

우리나라 여성 60% 피부관리 기초 부족

피나얀 2006. 5. 13. 21:14

 

 

동안(童顔)과 젊은 피부 가꾸기에 대한 전 국민적인 관심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으로 자신의 피부 타입 및 상태에 대한 피부 검진에는 소홀한 것 으로 나타났다.

 

최근 로레알의 비쉬가 운영하는 피부검진차량에서 290명을 대상으로 피부 타입 및 상태에 대한 정확도를 조사한 결과 290명중 ▲122명은 일치 ▲152명은 불일치 ▲진단 전 피부 타입 모름은 12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우리나라 여성들은 피부관리의 기초인 피부타입 조차도 10명 중 6명은 잘못 알고 있거나 모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네이버와 함께 실시한 네티즌 5,261명을 대상의 "국민 피부 건강 현황"과 관련된 설문조사에서 설문 응답자의 72%는 자신의 피부 타입은 변한다고 자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그 중 자신이 직접 정확한 피부 타입 및 상태를 알고 싶어서 전문가나 기계를 통해 피부 검진을 받는다고 응답한 사람은 4%에 불과했다.

 

즉, 우리나라의 여성들은 계절에 따른 피부변화는 인식하지만, 전문가의 피부진단을 통한 정확한 대책 마련은 하지 않은 채 자신이 알고 있는 피부 타입만으로 가지고 피부 변화에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피부 타입과 상태를 굳이 전문성이 없어도 누구나 파악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는 것(12%). 그러나 응답자의 대부분인82%가 자가 또는 타인에 의한 육안판단을 하는 것은 전문가에 의한 피부 타입 및 상태에 대한 검진을 받고 싶었지만 적절한 기회가 없기 때문이라고 응답한 것(65%) 등을 주목 할 만하다.

 

하지만 피부도 심장과 폐와 같은 인체의 생리적 역할을 수행하는 중요한 신체 기관임을 알아야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따라서 건강을 위해 정기적인 피부 건강 검진이 필요하다는 것.

 

피부는 사람의 몸을 구성하고 있는 신체기관 중 가장 무거운 신체 기관으로 두뇌 무게의 2배를 가지고 있는 피부. 피부는 20억 개의 세포들로 구성되어 매일 3억 개가 재생되며 평균수명은 사람의 평균수명 보다 긴 130년이나 된다.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유독 피부는 건강이라는 표현보다는 아름다움이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는다. 그러나 피부는 심장, 폐와 같이 중요한 생리적 역할을 하는 하나의 인체기관으로 건강의 개념으로 조명 받고 관리되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몸의 건강을 지키듯 피부의 건강을 올바르게 지키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받듯이 전문가를 통한 정확한 피부타입과 상태를 진단 받는 과정이 피부에도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

 

건강측면에서 바라본 피부의 역할

 

피부는 호흡을 한다. 피부는 내부, 외부와의 교류가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필요한 양의 산소를 보유하고 모공을 통해 피지나 땀을 분비한다. 피부에 유해 노폐물이 쌓이게 되면 모공을 막아 이러한 교류들을 방해할 수 있다.

 

또 스스로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체온이 37도로 유지할 수 있도록 작용 하며 자체적인 체온조절 기관으로서 호흡 및 일정한 땀 배출을 통해 일정한 체온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한다.

 

뿐만 아니라 피부는 전달기능도 가지고 있다. 수천의 신경말단 세포들은 피부와 두뇌 사이의 빠른 감각 전달을 책임지며 심리적 상태의 전달자이기도 하다.

 

피부의 보호기능도 빼 놓을 수 없다. 피부는 물리적, 화학적, 열의 장벽으로 충격을 흡수하고, 외부의 자극으로부터 방어역할을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 여성들 대부분이 자신의 피부 타입조차도 잘못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났다.

 

피부 타입 진단 뿐 아니라 노화 진단 & 자외선 진단 함께 이뤄져야

 

화장품을 고를 때 사람들은 흔히들 혈액형처럼 이미 알고 있는 건성, 복합성, 중성, 지성 4타입에 맞춰서 선택한다.

 

그러나 피부 타입과 상태는 계절, 호르몬, 주변환경에 영향으로 변화하기 때문에 건강한 피부를 가꾸기 위해서는 전문가에 의한 정기적인 피부 검진이 필요하다.

 

여기에 피부 노화 진단, 자외선 진단을 함께 받는 것은 현재 자신의 피부의 생물학적 나이를 정확히 알고 증상에 따른 현명한 대처를 할 수 있게 한다.

 

피부도 다른 신체 장기와 같이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늙어간다.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노화를 '내인성 노화'라고 하고, 외부 환경인자 특히, 장기간에 걸친 자외선 노출에 의해 피부가 노화를 일으키는 경우를 '광노화'라고 한다.

 

'나의 피부가 얼마나 노화되었느냐'를 진단해야 할 때에는 피부 노화의 정도와 자외선의 영향을 함께 진단 받아야 정확하게 알 수 있다. 따라서 전문적인 피부 검진이 필요한 것.

 

노화의 정도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눈가 주름의 수와 깊이, 피부 처짐 및 밀도의 정도, 색소 침착의 형성 등을 정밀하게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자외선의 영향을 정밀하게 살펴보기 위해서는 피부의 자외선 영향과 피부 속 자외선 영향을 보여주어 시간이 흐르면 피부 표면에 보이는 현상을 볼 수 있다.

 

광노화의 증상으로는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점차 거칠어진다 ▲굵은 주름이 생기고 피부가 두꺼워지고 위축되기도 한다 ▲탄력이 소실되어 심하게 늘어진 모양이 된다 ▲색소변화로 갈색반점, 주근깨등이 생긴다 ▲모세혈관의 확장으로 경미한 충격이나 압력에도 쉽게 멍이 드는 '노인성 자반'이 생긴다 ▲피부 암전구증이나 피부암이 나타날 수 있다

 

피부과 김연진 원장은 "최근 피부과를 찾는 환자 중 자신의 피부타입 및 상태와 다른 화장품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을 호소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고 말했다.

 

또 "피부 건강을 위한 가장 중요하면서도 기본적인 정확한 피부 타입 측정을 전문가나 과학적인 검진이 아닌 자가 진단이나 주변인들의 판단에 의존해 결정하고 이에 따라 화장품 선택과 피부 관리 방법을 결정하는 것은 자칫 자신의 피부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문제." 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제 피부도 심장과 폐와 같은 인체의 생리적 역할을 수행하는 하나의 중요한 신체 기관으로 인식해야 하고, 이를 통해 시시각각 변화하는 피부 타입과 특성을 이해해야 한다." 며, "이러한 피부 특성을 이해한다면 피부 검진이 피부 건강을 위해 얼마나 중요한지와 전문가를 통한 정확한 피부 검진이 왜 꼭 필요한 것인지를 인식할 수 있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신체 건강을 위해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받는 것과 같이 이제 피부도 피부 건강을 위해 정기적인 피부 건강 검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피부과학회는 오는 20일, 로레알 비쉬와 함께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피부 건강 검진과 전문의들의 피부 건강 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된 피부건강의 날 행사를 갖는다.

 

피부건강에 날 행사에 참여하는 비쉬는 약국화장품 브랜드로 피부 건강 검진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피부 건강 검진 캠페인은 피부 건강의 중요성과 전문가를 통한 피부 검진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지난 5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서울을 비롯, 대전, 대구, 부산 등 대도시를 순회하는 형식.

 

이는 이동식 검진센터를 갖춘 차량을 활용해 무료 피부 건강 검진 서비스와 함께 정기적인 피부 건강 검진을 위해 서비스를 받는 일반인들에게는 개인별 피부 건강 검진증도 전달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제휴사/메디컬투데이(www.mdtoday.co.kr) 이예림 기자 yerim@mdtoday.co.kr

<갓 구워낸 바삭바삭한 뉴스 ⓒ 국민일보 쿠키뉴스(www.kuki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출처-[쿠키뉴스 2006-05-13 1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