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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주 오랜만에 바다를 찾았습니다. 배를 타고 제법 먼 바다로 나가는 길이었습니다. ⓒ2006 김민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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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해에는 작은 섬들이 아기자기하게 많습니다. 그 중에는 무인도도 많지요. 등대만 있는 무인도입니다. ⓒ2006 김민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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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이 나오지 않으면 무인도가 될 확률이 큽니다. 사람은 물이 없이는 살 수 없으니까요. ⓒ2006 김민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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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디에 서서 섬을 바라보는가에 따라 각기 다른 모양으로 다가옵니다. 선장이 알려준 이 작은 섬의 이름은 '무통도'였습니다. ⓒ2006 김민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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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인도 앞에는 또 하나의 바위섬이 있었습니다. 가마우지 세 마리가 아주 오랫동안 바위섬에 앉아있습니다. 그 누군가의 쉼터가 되는 것, 그것은 참 의미있는 일인 것 같습니다. ⓒ2006 김민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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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는 해무로 인해 종일 흐렸습니다. 도시에서는 곧 여름이 온다고 화들짝 놀랐던 것 같은데 5월의 바다는 참 차갑습니다. ⓒ2006 김민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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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섬에는 스핑크스를 닮은 자연석이 있었습니다. 영락없는 사자의 모습입니다. ⓒ2006 김민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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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먼 바다를 바라보면서 섬을 지켜주고 있는 수호신인가 봅니다. 어떤 각도에서는 그 모양이 뚜렷하지 않지만 먼 바다를 응시하는 눈빛까지 살아있는 듯 합니다. ⓒ2006 김민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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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점점 멀어지는 섬, 그러나 그 섬은 지금껏 그 바다에 서있었듯이 서있을 것이고, 등대도, 섬을 지키는 사자도 그러하겠지요. ⓒ2006 김민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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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해안 덕적군도의 작은 무인도, 그 섬에 사자가 살고 있습니다. ⓒ2006 김민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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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선장의 안내로는 '무통도'라고 했습니다만 인터넷 무인도검색과 사회과부도 지도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덕적군도의 작은 섬 가운데 하나인데 정명을 찾질 못했습니다.
기자소개 : 자연과 벗하여 살아가다 자연을 닮은 책
<달팽이는 느리고, 호박은 못생겼다?>, <내게로 다가온 꽃들 1, 2>, <희망 우체통>,
<달팽이걸음으로 제주를 보다>등의 책을 썼으며 작은 것, 못생긴 것, 느린 것, 단순한 것, 낮은 것에 대한 관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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