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얀™♡【여행】

초여름 날씨속 전국에 행락인파(전국종합)

피나얀 2006. 5. 21. 19:24

 

5월들어 세번째 휴일인 21일 낮최고 기온이 27도 안팎의 초여름 날씨 보인 가운데 전국 유명 산과 유원지 등주요 행락지가 인파로 붐볐다.

 

광주 무등산에 1만명 이상의 등산객이 몰린 것을 비롯해 울주군 신불산과 가지산에 5천~6천명, 지리산과 가야산, 속리산국립공원에 1만여명, 월악산, 영암 월출산과 담양 추월산, 순천 조계산 등 전국 유명 산에 수만명이 찾아 산행을 즐겼다.

 

또 광주 금호패밀리랜드와 어린이대공원, 교통공원, 진해 파크랜드, 양산 통도환타지아, 창녕 부곡하와이 등 유원지에도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즐거운 휴일을 보냈다.

 

한라산은 윗세오름(해발 1천700m)에서 열리는 철쭉제 참가 등반객 5천여명으로 이른 아침부터 북적거렸고 제주시 오라동 '방선문' 계곡에서는 '들렁귀의 봄꽃놀이'를 주제로 한 이색 야외음악회가 열려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비교적 무더운 날씨를 보이자 울산시 북구 강동해변과 울주군 진하해수욕장, 거제 학동해수욕장, 남해 상주해수욕장 등지에는 수천명의 주민들이 찾아와 바닷바람을 쐬며 초여름 해변의 정취를 만끽했다.

 

옛 대통령 전용별장인 청원군 문의면 청남대에도 3천명 이상의 관광객이 입장해 대청호반의 풍광을 감상했으며 청주동물원, 충주댐, 제천 청풍문화재단지 등 유원지에도 행락객들이 몰렸다.

 

'제5회 진주논개제'가 열린 진주시 진주성일대에는 수천명의 관광객들이 화포발사 시연과 논개투신재현, 어울림굿 등 행사를 관람했으며 '제11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와 당항포 공룡엑스포 주행사장에도 수만명의 가족단위 상춘객과 관광객들이 찾아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청원 현도사회복지대에서는 천주교 청주교구 주관으로 '장애인주일 제9회 어울림 한마당' 행사가 여려 500여명의 장애우들이 자원봉사자와 함께 장애물릴레이, 함께해요 수박먹기, 풍선터뜨리기 등을 했다.

 

광주에서는 천주교 광주대교구 주관으로 '5.18정신계승 도보순례' 행사에 이어 5.18묘지 역사의 문 앞에서 '5.18영령 추모 미사'가 진행됐다.

 

'제28회 공군참모총장배 모형항공기대회'가 열린 청원군 공군사관학교에서는 1천300여명의 대회 참가자들이 고무동력기, 글라이더, 유.무선조종모형항공기 부문에서 열띤 승부를 벌였다.

 

한편 전남 나주, 함평, 담양 등 농촌에서는 농민들이 모내기 준비를 하느라 하루종일 구슬땀을 흘렸으며 5.31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은 각종 행사장을 찾거나 거리 유세를 통해 지지를 호소했다.

 

 

 

 

 

 

 

 

 

 

shch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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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2006-05-21 1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