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얀™♡【패션】

머리에 힘 주고 그 대 ~ 나의 챔피언 ♬

피나얀 2006. 6. 2. 21:55

출처-[중앙일보 2006-06-02 07:06]

 

D-7. 독일 월드컵 개막이 코앞이네요. 우리 선수들을 신나게 응원할 준비는 다 되셨나요? 새빨간 티셔츠에 큼직한 태극기. 이제 거리로 뛰어나가 붉은 악마가 되는 일만 남았다고요.

 

그런데, 잠깐만. 뭔가 조금 부족한 느낌이네요. 빨간 티셔츠만 입었다고 '월드컵 패션'이 아니랍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때는 똑같은 빨간 티셔츠로 '우리는 하나'임을 확인했다면, 이번 독일 월드컵 응원 패션은 '따로 또 같이'가 컨셉트랍니다.

 

다 같이 입는 빨간 티셔츠 외에 독특하고 이색적인 포인트로 개성을 표현하자는 것이죠. 우선 머리끝부터 달라지면 어떨까요. 준오헤어 스타일리스트 란쥬씨가 누구나 간단히 연출할 수 있는 '월드컵 헤어스타일링' 여섯 가지를 제안합니다.

 

함께 응원할 가족.연인.친구들에게 어울리는 개성 있는 머리 모양을 골라 보세요.

 



 

 

#가족끼리

아빠와 아들 ▶ 붉은 수건 두르고 머리는 하늘로 솟게

① 머리를 감은 뒤, 머리카락이 전체적으로 위를 향하도록 잡고 말려준다. 손으로 구기듯 말리는 것이 포인트.

② 붉은 수건을 반으로 접어 이마를 중심으로 뒤로 둘러 묶는다.

③ 수건 위쪽으로 머리에 왁스를 발라가며 하늘을 향하도록 꼬아준다.

④ 헤어 스프레이를 머리 위쪽 부분 중심으로 뿌려 고정해 주면 완성.



 

엄마 ▶ 옆 가르마 타고 밝은 색실 섞어 땋기

① 빨간색과 파란색 등 밝은 색실을 여러 번 두텁게 겹쳐 준비한다.

② 적당히 옆 가르마를 타고 색실을 넣을 부분을 정한다.

③ 준비한 실을 한 가닥씩 섞어 머리카락과 함께 땋아준다.

④ 끝까지 땋고 나면, 남은 머리를 모아 뒤쪽에서 하나로 묶는다.



 

 

#연인끼리

여성 ▶ 하드 왁스 발라 구긴 듯 모양 내면 섹시

① 샴푸 후, 머리 뿌리 볼륨이 살아나도록 손으로 만져가며 말린다.

② 하드 왁스를 손바닥에 펴 바른 뒤, 모발 끝쪽을 중심으로 손가락으로 구기듯 모양을 만들어가며 바른다.

③ 삐쭉삐쭉한 모발 끝 부분에 스프레이를 뿌려 고정한다.



남성 ▶ 머리카락 위로 뾰족하게 … 끝은 붉은색으로

① 하드 왁스를 손바닥에 펴 발라 전체적으로 모발이 위쪽으로 향하게 스타일링한다.

② 머리 정수리 부분에 V자로 포인트 넣을 곳을 골라 붉은색 스프레이를 뿌린다.

③ 컬러 스프레이 대신 부분 염색을 하면 스타일링이 더욱 편하다. 스프레이로 모발 끝 부분의 느낌을 살려 마무리한다.



#친구끼리

여성 ▶ 양 갈래로 머리 묶고 머리띠로 마무리

① 샴푸를 한 뒤 머리를 완전히 말린다.

② 정수리 부분은 남기고 나머지 머리카락을 귀 부분에서 양 갈래로 묶는다.

③ 양 갈래로 묶은 부분을 촘촘한 빗으로 거꾸로 빗어 흩트린다.

④ 남겨둔 정수리 부분 모발은 볼륨을 살려 구부린 뒤, 핀으로 고정한다.

⑤ 스프레이를 전체적으로 뿌려 모양을 고정한 다음, 머리띠를 착용한다.



 

남성 ▶ 머리 양쪽으로 뿔 만들어 붉은색 스프레이로 고정

① 왁스를 손바닥에 묻혀 머리 전체를 만져가며 볼륨 살린다.

② 머리 양쪽 뿔 부분이 될 곳을 세모꼴로 뭉쳐 하드 왁스를 발라 세운다.

③ 빨간색 종이를 원뿔 모양으로 만들어 뿔 부분에 씌운다. 종이 가운데 부분을 드문드문 잘라 머리카락이 나오게 한다.

④ 뿔을 중심으로 붉은색 컬러 스프레이를 뿌린다.



태극 문양 메이크업 이렇게

 

멋진 헤어스타일이 완성됐다면 다음 순서는 톡톡 튀는 메이크업. 화장품 업체 크리니크가 태극 문양을 응용한 '월드컵 메이크업'을 제안한다. 6월 초 분당 삼성플라자(2~4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9~11일)을 찾으면 크리니크 메이크업 전문가에게 직접 화장법을 배울 수 있다.

■ 스모키 메이크업처럼 강렬한 눈매를 연출하는 게 포인트(그림). 푸른색과 분홍색 아이섀도를 눈두덩이 전체에 펴 바르되, 위로 올라갈수록 옅게 처리한다. 눈 아래 라인과 눈두덩이 부분 3분의 1정도에 진한색 섀도로 포인트를 준다. 검은색 아이라이너로 눈매를 강하게 표현한다.

■ 속눈썹에 컬링을 확실히 주고 검은색 마스카라로 깔끔하게 정리한다.

■ 입술은 펄 감이 느껴지는 옅은 베이지, 누드 계열의 립글로스로 가볍게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