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노컷뉴스 2006-06-0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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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슬아슬 아찔하다.
얇고 높은 굽 하나에 온몸을 의지하고 '똑똑' 소리를 내며 걷는 모습을 보면 '저러다 발목이 꺾이지는 않을까', '어떻게 자연스럽게 걸을 수 있을까' 등등 남자들은 신기하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남성들의 걱정(?)은 무시한 채 올여름 샌들은 더 높고 화려해졌다. 미니스커트가 거리를 휩쓸면서 다리를 더욱 길어보이게 하는 데 높은 굽의 샌들만큼 좋은 아이템이 없기 때문이다.
올여름 샌들의 유행 경향에 대해 살펴보자.
▲스트랩 샌들
섹시함, 발랄함, 여성스러움이라는 올여름 분위기에 모두 어울리는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는 스크랩 샌들.
특히 초미니 스커트에는 발목에 시선을 집중하는 스트랩 샌들이 제격이다.
올해는 굵은 띠로 발목을 한번 묶는 기본적인 앵클 스트랩부터 T자 모양으로 된 T-스트랩, 가는 줄로 발목을 감아 올리는 스타일 등 종류도 다양하다. 디자인은 큼지막한 보석이나 원석, 수공예 느낌의 장식이 주류를 이룬다.
색상은 미니 스커트와 마찬가지로 단순한 흰색이나 흰색에 잘 어울리는 은색 계열을 추천할 만하다.
여성스러운 원피스에는 실버나 골드 빛이 감도는 우아한 색상의 제품이나 화려한 색상에 과감한 장식이 달린 제품이 좋다.
▲웨지힐
웨지힐은 발 앞에서부터 뒤꿈치까지 굽이 하나로 연결된 통굽 스타일의 샌들이다.
굽 소재는 나무, 마, 코르크 등 자연 소재를 활용한 제품이 많고, 비즈나 자수로 굽을 장식하거나 굽 자체에 모양을 낸 제품도 있다.
웨지힐은 발이 편안하고 어떤 옷스타일에도 잘 어울린다는 장점이 있지만, 처음 접하는 사람은 어떤 식으로 소화해야 할지 겁이 나게 마련이다. 올여름 웨지힐을 센스있게 스타일링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생각한다면 360도로 퍼지는 서클 스커트에 타이트한 블라우스를 매치하고, 컬러풀한 스웨이드 웨지힐을 신는다.
좀더 캐주얼하고 보이시한 룩을 원한다면 물빠진 롤업 진 팬츠나 아무렇게나 접어 올린 헐렁한 팬츠 혹은 컬러풀한 반바지 등에 리본이 달린 웨지힐이 어울린다.
▲조리샌들
더위가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요즘 조리샌들(엄지와 검지 발가락 사이로 끈을 키워 신는 슬리퍼) 열풍이 거세다.
수영장이나 바닷가에서 신던 물놀이용 또는 동네 산책용으로 치부되던 조리 샌들이 패션으로 부각되고 있다.
올해의 가장 큰 특징은 조리샌들의 재료와 디자인이 다양해졌다는 점이다. 천연고무·코코넛 섬유·왕골·실크·젤 등의 신발 바닥 소재가 등장하고 있다.
또 큐빅·조개·꽃장식인 코사지·골프공 등 여러가지 톡톡 튀는 디자인에 항균과 흡수 및 방수 등의 기능이 첨부된 제품들도 나오고 있다.
단, 조리샌들은 크기가 맞지 않으면 엄지와 검지발가락 사이가 마찰로 인한 쏠림현상으로 상처가 생길 수 있으므로 발 뒤꿈치에 3㎝ 정도의 여유가 있는 것을 고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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