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세계일보 2006-06-22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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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에서 많은 것을 보고 즐기려면, 이곳저곳에서 비용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필수적이다. ‘싼 게 비지떡’이란 말도 있는 만큼, 저렴하면서도 여행의 질은 확보할 수 있는 알뜰 여행법을 알아보자.
#특가 상품을 노려라
여행사 상품을 찾을 때 지나치게 싼 상품을 선택하면 프로그램이 충실하지 못하거나 질 낮은 숙소·식사, 지나친 쇼핑·옵션 강요 등으로 여행 기분을 송두리째 망칠 소지가 다분하다.
무작정 값싼 상품에 반색하지 말고 여행사가 내놓는 ‘반짝세일’ 특가상품을 찾아보자. 반짝 세일 상품은 정상가로 상품을 다 팔지 못했을 때 싼값에 내놓는 상품이다. 확보해 놓은 비행기 좌석은 남으면 없어지니 싸게라도 팔아야 하기 때문. 믿을 만한 여행사에서 내놓는 특가 상품은 가격이 싸다고 질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단 자신이 원하는 날짜에 맞추기는 어려우므로 휴가를 탄력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사람에게 좋다.
휴가를 정해진 날짜에 써야 한다면 사전예약 할인을 이용한다. 여행사는 여행상품 인원조정과 예약 등을 위해 한 달 전이나 그 이전에 예약하는 사람들에게는 할인 혜택을 준다. 특정 신용카드사와 5∼10% 할인 혜택을 맺은 여행사도 많아 해당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제휴 여행사를 찾는 것도 도움이 된다.
# 자유여행은 항공권에서 아껴라
여행에서 가장 많은 비용을 차지하는 부분이 항공권과 숙박이다. 패키지 여행이 아닌 자유여행을 떠날 경우 항공권을 어떻게 구입하느냐에 따라 전체 예산이 확 달라진다.
비행기 티켓은 항공사가 아닌 여행사에서 구입하는 것이 알뜰여행의 원칙. 여행사들은 경쟁적으로 할인 항공권을 내놓고 있다. 학생층을 대상으로 하는 여행사들이 상대적으로 더욱 저렴하게 내놓는다. 인터넷 게시판이나 여행동호회에서 공동구매건을 찾으면 더욱 싸게 구매할 수도 있다. 항공사는 15명이 티켓을 끊으면 1장을 무료로 주기 때문에 이를 공동구매에 이용하면 1인당 요금이 저렴해진다.
할인항공권을 구입할 때는 유효기간과 날짜 변경 등 제약조건, 경유지 및 대기시간, 마일리지 적립 여부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티켓을 살 때는 빠르면 빠를수록 더 저렴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할인된 가격에 사려면 최소 3주 전에는 구입해야 한다. 항공권과 숙박을 묶어 판매하는 호텔팩을 이용하면 해당 항공요금이나 숙소비용을 따로 지불하는 것에 비해 최대 50%까지 비용을 낮출 수 있다.
# 숙박정보를 모으자
물가 비싼 곳에도 값싼 숙소는 얼마든지 있다. 유럽에서도 2만∼3만원짜리 숙소를 구할 수 있다. 값싼 숙소를 찾으려면 여행할 도시의 숙박정보를 미리 인터넷으로 수집하는 것이 중요하다. 호텔은 기차역 주변에 있는 곳이 저렴한 편이다.
싸게 이용할 수 있는 숙소는 현지인 민박과 한국인 민박이 있다. 유스호스텔은 가격이 매우 싸고 각국 여행자들을 만날 수 있어 젊은 사람들에게 좋지만 대부분 시내에서 꽤 떨어진 곳에 있고, 통금시간이 있어 유의해야 한다.
# 각종 할인티켓·카드 만들기
스스로 여행계획을 짰다면 할인 혜택이 있는 티켓이나 카드를 구입하는 것을 잊지 말자. 여러 곳을 돌아다니려면 유럽에선 유레일패스, 일본에서는 JR패스가 필수다. 교통비가 비싸기 때문에 패스 없이 기차를 서너 번만 타도 패스 가격을 훌쩍 넘어선다.
자유여행을 할 때는 국제학생증(ISIC)을 만들어 두는 것이 유리하다. 국제현금카드로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유럽과 중남미 등에서 기차표, 박물관, 유적지 입장료 등을 큰 폭으로 할인받을 수 있다. 국내에서는 26세 이상에겐 만들어 주지 않는 것이 원칙이지만, 동남아에서 배낭여행자들이 많이 모이는 거리에 가면 우리 돈 2000∼3000원이면 쉽게 만들 수 있다.
물가 비싼 유럽에서 하룻밤에 10∼25유로인 유스호스텔을 이용하려면 유스호스텔증이 있어야 하므로 미리 만들어야 한다. 인터넷(www.kyha.or.kr)으로 신청할 수 있고 가입비는 25세 이상 2만5000원, 가족 4만원이다.
![](http://www.xn--910bm01bhpl.com/gnu/pinayarn/pinayarn-pinayarn.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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