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뉴시스 2006-07-02 17:26]
여름방학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신나는 방학동안 시골 친척집을 찾아 추억을 만드는 어린이들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어린이들은 방학캠프를 찾아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내려는 계획들로 한창이다.
최근 체험학습과 야외현장 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방학 동안 영어, 과학, 인성 등 다양한 주제의 캠프를 개최하는 단체가 올 여름에만 1000여개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2일 캠프 업계들은 해외캠프의 경우 항공권 등의 문제로 벌써 마감한 곳이 많으나 국내 캠프는 방학 한 달 전인 6월말부터 7월초가 참가자 모집 및 문의로 가장 바쁜 시기라고 전했다.
특히 이렇게 많은 캠프 단체 및 각종 프로그램 가운데 어떤 단체의 캠프가 믿을 만하고, 어떤 캠프가 좋은 캠프인지 구별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학부모들은 캠프 선택에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문화관광부 산하 기관인 (사)국제청소년문화협회가 운영하는 '캠프나라'의 김병진 팀장은 "올바른 캠프 선택에 있어서 캠프 주관 단체의 신뢰성이 관건이며, 자녀의 관심과 지적-체력적 능력 등을 미리 고려해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조직생활력, 협동심 등 캠프의 교육적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을 두고 여러가지 종류의 캠프를 자녀와 함께 꼼꼼하게 비교해 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좋은 캠프 선택을 위한 첫 번째 고려 사항은 주관 단체의 신뢰성을 확인하는 것이다.
캠프단체 홈페이지에서는 기본적인 사항을 꼭 확인해야 하고, 그 곳에 나와 있는 내용을 전부 믿기 보다는 캠프 공개설명회를 개최하는 단체의 캠프에 어린이들을 보내는 것이 현명하다.
캠프 설명회는 자신 있고 능력 있는 캠프단체들이 개최하기 때문이라고 업계 관계자는 전했다.
특히 캠프 단체의 이름에 현혹되면 곤란하다. 최근 들어 ..교육원, ..연구소, ..협회 등 허울 좋은 이름으로 참가자를 모집하는 곳이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참가자를 모으는 단체 중 10%정도가 이름만 멋질 뿐 사업자등록이나 관련 허가를 받지 않고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캠프 주최는 이름뿐인 경우가 많고 실제 운영은 주관 단체에서 하기 때문에 주관 단체의 연혁과 실적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부모들은 자녀에 대한 지나친 욕심으로 일정이 너무 빡빡하거나 힘든 곳에 아이들을 보내기 보다는 캠프 일정 및 프로그램을 꼼꼼히 비교한 뒤 아이들이 가고 싶어 하는 캠프로 보내는 것이 가장 좋다.
특히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보험가입 여부와 사업자등록증 및 관련허가증을 확인하는 작업도 중요하다. 홈페이지 하단에 있는 단체와 관련된 사업자번호 등을 따로 적어두는 것이 만약을 대비하는 길이다.
다음은 '캠프나라'에서 추천하는 학부모들과 어린이들이 눈여겨 볼만한 캠프들이다.
▲과학캠프
천문우주과학캠프, 별새꽃돌 자연과학캠프, NASA 우주비행사 캠프, 파일럿 서바이벌 캠프
▲해외 영어/어학 캠프
해외 청소년 영어캠프, 우리두리 영어캠프, 미국동부지역 영어캠프
▲국내 영어 캠프
YBM-English Camp, 뉴욕 파이 영어 캠프, 청소년영어여행 캠프
▲리더십/인성 캠프
데일카네기 청소년 리더십 캠프, 아우성 성교육 캠프, 어린이 논술캠프, 자신감 리더십캠프, 자아발견 자긍심 캠프
▲예절/효/한문 캠프
청학동 인성예절캠프, 안동하회양반캠프, 청학동 옛날서당 캠프, 고목당 서당 캠프, 성균관 예절 캠프
▲해병대/병영 캠프
해병대 리더십 극기 캠프, 청소년 해병대 캠프, 실미도 해병대 캠프.
![](http://www.xn--910bm01bhpl.com/gnu/pinayarn/pinayarn-pinayarn.jpg)
'♡피나얀™♡【육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대들 언어’ 그 비밀을 아십니까… 비속어등 많아 문제 (0) | 2006.07.02 |
---|---|
딸과의 전쟁 (0) | 2006.07.02 |
요즘 유아들의 선생님은 컴퓨터 (0) | 2006.06.27 |
아이들 비만 그대로 놔두면 우울증 생기고 키 안클 수도 (0) | 2006.06.26 |
맞벌이 오래 하려면 둘은 낳으라고 ? (0) | 2006.06.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