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조선일보 2006-07-06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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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농협, 포천 교동마을등 20여곳 선정
여름휴가때 동해로 갈까, 남해로 갈까. 아니면 해외로 갈까. 이도 저도 아닌 사람들이 가볼 만한 곳은 어디일까. 농협경기지역본부는 휴식은 물론 숙박을 하면서 농촌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우수 ‘팜스테이(farm stay)’를 28곳 선정했다고 밝혔다. 〈표 참조〉
포천 교동마을은 한탄강 상류의 현무암 계곡과 멋진 주택단지가 어우러진 곳이다. 이 마을을 지나치는 한탄강 상류는 제주도에서나 볼수 있는 검은 현무암으로 이루어져있다. 그 아래로 푸른 물이 흘러내려가는 풍경은 절경이다. 1995년 정부에서 ‘패키지마을’로 지정되었다. 주변에 저수지가 있어 낚시도 가능하다. 궁예의 성터로 알려진 보가산성지도 있다.
가평 대리마을은 오리농법에 사용되는 청둥오리를 살펴보면서 인근 유명산 계곡에서 물고기를 잡는 체험을 제공하며 안성 풍산개(계곡)마을에서는 200여마리의 풍산개와 함께 오염되지 않은 자연을 누릴 수 있다.
양평 신론리 마을 입구에 들어서면 달리는 말의 갈기를 닮았다는 갈기산(685m)이 계곡물과 어우러져 방문객을 마을로 향하게 한다. 마을에 접어들면 널따란 잔디광장과 야외무대가 압권이다. 잘 정돈된 잔디광장은 체육대회를 치르기에도 충분하다. 농촌생활과 전통놀이, 자연생태, 전통음식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아이들에게 우리 조상들이 살아온 삶의 지혜와 수확의 기쁨을 느끼게 해준다.
이천 부래미마을은 자연 습지와 농촌 모습이 돋보이며 생태환경을 잘 보존하고 있는 곳이다. 마을 들판에는 토종 우렁이가 자라는데, 우렁이를 재료로 한 쌈밥, 된장 등이 사람들을 이끈다. 사물놀이와 도자기 체험, 황토 염색 등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
사슴이 달린다는 뜻을 지닌 여주 주록마을은 말 그대로 사슴이 뛰어 놀 수 있듯 사방이 산림으로 둘러싸여 있다. 지금은 사슴을 보기 어렵지만 여전히 싱그러운 숲에서는 맑은 공기와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인근 금사저수지는 인위적으로 만든 여느 저수지와는 달리 천덕봉에서 시작된 맑은 계곡 물이 모여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저수지이다. 특히 저수지에는 어른 팔뚝만한 메기가 나왔을 정도로 큰놈들이 많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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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테이 숙박비는 마을별로 조금씩 다르지만 4인 가족 기준으로 하루 3만∼5만원선이다. 일부 지역은 10만원까지 받기도 한다. 문의:경기농협 농촌지원팀 ☎031)220-8628
![](http://www.xn--910bm01bhpl.com/gnu/pinayarn/pinayarn-pinayarn.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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