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얀™♡【요리】

요리 잘하는 두 남자의 ‘서머 스페셜 메뉴’

피나얀 2006. 7. 7. 17:15

 

출처-2006년 7월 6일(목) 2:58 [우먼센스]

 

입맛을 잃기 쉬운 여름철, 요리전문가들은 ‘맛있는’ 음식으로 입맛도 되찾고 더위도 이긴다.
감각적인 요리와 스타일링으로 소문난 두 남자의 여름 별미 레시피 공개!   

푸드스타일리스트 박용일 제안! 


여름 야채로 상큼한 별미


성북동에 위치한 박용일의 ‘2색공간’은 1층은 카페, 2층은 요리 스튜디오로 꾸며진 토털 푸드숍으로 이국적인 인테리어가 특징. 각종 광고와 잡지에서 요리와 푸드 스타일링을 담당하는 그가 값싸고 신선한 여름 야채와 과일을 활용한 별미 메뉴를 선보였다.


“특히 여름 야채는 수분이 많고, 상큼하고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입맛을 돋우는 데 제격이죠. 생으로 먹는 것도 좋지만, 올리브오일에 살짝 볶으면 밥반찬은 물론 샐러드나 술안주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요. 또한 새콤달콤한 맛이 입맛을 돋우는 과일 피클은 나들이 도시락을 쌀 때, 일품요리를 준비할 때 곁들이면 좋아요.”

껍질콩오이샐러드


서양 요리에 주로 사용하는 껍질콩은 6월이 제철이라 마트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죠. 영양도 풍부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에요. 소금을 약간 넣고 삶으면 더욱 선명한 녹색을 띠어요. 오이는 올리브오일에 살짝 볶으면 아삭하면서도 향긋한 맛이 색다르답니다.

 

필·요·한·재·료 껍질콩 20개, 오이 ½개, 방울토마토 5개, 올리브오일 3큰술, 파마산치즈가루 1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이·렇·게·만·드·세·요


껍질콩은 깨끗이 씻어 손질한 뒤 소금을 약간 넣은 끓는 물에 살짝 데치고 오이는 깨끗이 씻어 둥글게 썬다.


2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껍질콩, 오이, 방울토마토를 넣은 후 소금, 후춧가루로 간하여 살짝 볶는다.


3   ②를 그릇에 담고 파마산치즈가루를 뿌려 낸다.

 


참외피클


톡 쏘는 향과 새콤한 맛이 식욕을 돋우는 참외피클은 조리법이 간단해서 초보자도 쉽게 만들 수 있어요. 참외는 색이 노랗고 골이 투명하며 달콤한 냄새가 나는 작은 것으로 고르세요.

필·요·한·재·료 참외 1개, 설탕 5큰술, 레몬즙 3큰술, 물 2컵


이·렇·게·만·드·세·요


1   참외는 껍질을 벗기고 씨를 제거한 후 1.5cm 두께로 둥글게 썬다.


2   볼에 물, 설탕, 레몬즙을 넣고 잘 저은 후 참외를 넣어 하루 정도 잰다.


볶은 부추 올린 가지구이


씹히는 맛이 부드러운 가지에 볶은 부추를 올리면 향긋한 맛이 식욕을 돋운답니다. 다른 양념이 필요 없이 소금, 후춧가루로만 담백하게 간해보세요. 뜨거울 때 먹어도 좋고, 차게 식혀서 냉채처럼 즐겨도 좋아요.

 

필·요·한·재·료 부추 50g, 가지 1개, 블랙 올리브 2개, 올리브오일·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이·렇·게·만·드·세·요


부추는 깨끗이 씻어 4cm 길이로 썬 다음 올리브오일을 두른 팬에 넣고 소금, 후춧가루로 간하여 숨이 죽지 않도록 살짝만 볶는다.


2  가지는 깨끗이 씻어 1cm 두께로 어슷하게 썬 다음 올리브오일을 두른 팬에 넣고 소금, 후춧가루로 간하여 앞뒤로 굽는다.


3  ②의 가지 위에 ①의 부추를 올리고 저민 블랙 올리브를 올려 낸다.


묵사발냉채

 

필·요·한·재·료 도토리묵·두부 1모씩, 메밀국수 2인분 , 다진 김치 2큰술,  김가루 한 줌 , 냉면육수 1컵, 김칫국물 ½컵, 크래미 ⅓컵, 양파채·오이채·대파채·설탕·참기름·소금·후춧가루 약간씩, 겨자무침장(들기름·설탕·겨자소스 1큰술씩, 간장·맛술·고춧가루 1작은술씩, 깨소금·레몬 약간씩)


이·렇·게·만·드·세·요


1   메밀국수는 소금을 넣은 끓는 물에 삶아 건져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 뒤 설탕, 참기름, 깨소금을 넣어 버무린다. 두부는 수분을 제거하고  묵은 편으로 썬 다음 길게 채썬다.


2  겨자무침장을 만들어 냉장 보관하고 냉면육수와 김칫국물, 얼음도 한데 섞어 냉장 보관한다. 볼에 두부와 채썬 야채, 크래미, 겨자무침장을 넣고 버무린다.


3   메밀국수를 말아 사발 가운데에 쌓고 ②의 육수와 무침을 담는다. 김가루와 다진 김치를 올리고 깨소금을 뿌려 완성.


두부와 참치샐러드

 

필·요·한·재·료 두부 1모, 붉은 참치 1토막, 오이채 ½컵, 실파·쌈야채·참기름 약간씩, 원형 틀, 두부양념장(김가루 1컵, 후리가케 2큰술, 굴소스 1큰술, 참기름 약간), 깨소스(참깨·올리브오일 3큰술씩, 참기름 2큰술, 흑설탕·간장 1큰술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이·렇·게·만·드·세·요


1   두부는 수분을 제거해 으깬 후 두부양념장을 넣고 섞는다. 참치는 0.5cm 크기로 잘라 냉장 보관한다. 깨소스 재료를 믹서에 갈고 실파는 송송 썰고, 쌈야채는 찬물에 담근다.


2  틀에 참기름을 바르고 두부, 오이채, 참치 순으로 쌓는다. 틀을  빼고  쌈야채를 쌓은 다음 실파, 깨소스를 뿌려 낸다.


칠리소스 관자&망고 카나페

 

필·요·한·재·료 망고 통조림 1캔, 바게트 1개, 냉동 관자 8개, 화이트 와인 식초 1큰술, 버터·마요네즈·머스터드·소금·후춧가루·코리엔더(고수) 약간씩, 칠리소스(다진 하라피노·올리브오일 3큰술씩, 다진 홍고추·칠리소스·다진 양파 1큰술씩, 레몬즙 1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이·렇·게·만·드·세·요


1   통조림 망고는 국물을 버리고 얇게 저민다. 망고 통조림은 대형마트에서 구입, 통조림 복숭아로 대체해도 된다.


2  바게트는 어슷 썰어 버터를 발라 팬에 굽는다. 관자는 물에 씻어 편으로 2등분한 뒤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3  팬에 버터를 녹이고 관자를 올린 후 화이트 와인 식초를 뿌려 구운 뒤 소금, 후춧가루로 간한다. ②의 바게트에 마요네즈와 머스터드를 바른 뒤 칠리소스를 얹고 한 김 식힌 관자구이와 망고를 얹은 후 코리엔더(고수)를 올려 장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