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얀™♡【패션】

노출의 계절 ‘몸짱 코디’ 이렇게

피나얀 2006. 8. 4. 01:04

 

출처-[스포츠칸 2006-08-02 21:21]

 

지루한 장마가 끝나면서 마침내 여름이 본색을 드러냈다. 눈이 시리도록 따가운 햇살이 전국을 가마솥으로 만들고 있다. 바야흐로 바캉스 시즌, 노출의 계절이다. 하지만 이 계절이 모두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것은 아니다. 괜한 걱정에 한숨부터 나오는 이들도 없지 않다.

 

군살 때문. 몸 여기저기 불거진 군살은 여름 여심에 상처를 입히는 ‘공공의 적’이다. 그러나 몇 가지 코디 노하우만 알면 몸매를 보완하고 슬림 라인을 연출하는 것도 어려운 일만은 아니라는 게 패션 전문가들의 귀띔이다.

 

굵은 팔뚝=

 

팔에 살이 많다면 아예 길거나 짧은 소매의 옷을 고르는 것이 좋다. 얇은 소재의 7부 소매는 팔뚝이 가늘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반팔의 경우엔 진동(소매에서 깃과 닿는 부분의 폭이나 넓이) 둘레가 크면서 팔의 굵은 부위가 모두 가려지는 길이가 적당하다.

 

반면 팔의 가장 굵은 부위를 드러내는 길이의 캡소매나 퍼프형 소매, 좁은 어깨선의 상의는 피해야 한다.

 

▲넓은 어깨=

 

어깨가 넓은 사람에게는 어깨선을 분할하거나 시선을 분산시켜 주는 디자인의 상의가 적당하다. 좁은 네크라인보다는 U자나 V자 네크라인이 어깨를 좁아 보이게 한다.

 

조끼·볼레로 등을 입거나 레이어드룩을 연출해 주는 것도 효과적인데, 보색계열 등 선명하게 대비되는 색상으로 매치하는 게 좋다.

 

▲굵은 허리=

 

로웨이스트 스타일로 입되 적당한 폭의 벨트를 골반에 걸치듯 느슨하게 매준다. 체인형 벨트를 두세 겹 겹쳐도 좋다. 넓게 퍼지는 플레어스커트와 퍼프형 소매를 매치하면 귀여우면서도 허리가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일자형보다는 허리라인이 따로 잡혀 있는 스타일이 효과적이다. 아예 하이웨이스트 스타일 상의나 원피스로 허리 부위를 보완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굵은 허벅지, 짧은 다리=

 

스트라이프가 날씬해 보인다는 것은 기본 상식. 스트라이프가 있는 데님 크롭트팬츠 등을 매치하거나 부츠컷 청바지를 입는 것도 좋다.

 

허벅지 부위에 주머니나 절개선, 배색 스티치 등이 있는 바지도 시선을 분산시켜 다리를 좀더 가늘어 보이게 한다.

 

아예 굵은 부위를 가리는 것도 좋은데, 최근 유행하는 롱블라우스나 허벅지를 덮는 레이어드룩에 레깅스를 매치하면 딱이다. 자연스럽게 주름이 잡히는 스타일의 원피스나 하이웨이스트 원피스도 가늘고 긴 다리를 연출하기에 적합하다.

 

한편 ‘여성크로커다일’의 이유주 선임디자이너는 “화려한 액세서리와 포인트 코디는 시선을 분산시키고, 날씬하면서도 시원해 보이는 효과를 가져다 준다”며 “특히 올여름 더욱 화려해진 트렌드의 액세서리들은 밋밋하고 싫증난 패션에 활기를 불어넣기에도 좋다”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