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스포츠조선 2006-08-03 08:58]
란제리룩 열풍이 거세다.
거리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여성들의 옷차림을 보면, 화려한 레이스 디테일과 가슴선을 따라 파진 네크라인이 겉옷인지 속옷인지 구분이 안될 정도. 또한 어깨와 배꼽을 훤히 드러내는 노출 패션은 속옷 디자인을 더욱 과감하고 다양하게 하는데 영향을 주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속옷은 겉옷 트렌드에 따라 디자인 되었고, 한눈에도 속옷으로 보이는 전형적인 디자인과 컬러에서 벗어나지 못했으나, 최근 들어 다양한 패턴과 원단, 컬러를 매치한 속옷들이 출시되고 있다. 또한 다양한 패션코드의 공존과 함께 파티문화, 휴양지문화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확산됨에 따라 속옷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섹시쿠키 임현주 디자인 실장은 "최근 속옷들의 디자인이 다양해짐에 따라 겉옷으로 코디할 수 있는 제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며 "특히 고정관념의 화이트, 아이보리 색상을 넘어선 다양한 컬러와 패턴들을 활용한 제품들에 겉옷보다 더 세심한 디테일이 가미되어 젊은이들 사이에서 란제리룩 패션코디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한다.
란제리를 활용한 란제리룩의 가장 큰 장점은 진정한 란제리룩의 느낌을 살리는 것도 있지만 겉옷으로 디자인된 제품보다 저렴하다는 것. 임현주 디자이너의 도움말을 통해 진짜 란제리를 활용한 란제리룩 연출법을 알아본다.
★캐미솔로 섹시한 란제리룩 연출
란제리룩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디자인은 바로 캐미솔톱 스타일. 캐미솔은 끈으로 상의의 앞뒤를 연결하고 어깨선과 목선을 과감히 드러낸 디자인이다. 면 스판, 실크, 시폰 소재로 여성스러움을 표현하며 여러 겹의 레이스나 비즈, 스팽글로 화려함을 연출하기도 한다. 또한 아슬아슬하게 얇은 어깨 끈과 가슴선을 살린 디자인으로 섹시함을 마음껏 연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정장 스타일에 캐미솔톱을 매치하여도 세련미와 여성미를 부각할 수 있다. 재킷 안에 입을 수 있는 단정한 스타일의 캐미솔 톱은 직장인들에게 활용도가 높다. 낮에는 센스 있는 커리어우먼으로, 저녁 모임 시에는 재킷을 벗고 섹시미를 한껏 뽐낼 수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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