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채 안 먹는 아이도 좋아해요 ‘바삭바삭 야채칩’

 

출처-[조선일보 2006-08-24 10:19]

 

딥소스 모듬 야채스낵

 

이번 주 독자요리 콘테스트 당선작은 달고 차가운 음식만 좋아하는 아이들도 맛있게 먹는 건강 여름별미 ‘딥소스 모듬 야채스낵’입니다. 야채를 기름에 튀기지 않아 담백하면서도 바삭하고, 달콤한 꿀과 부드러운 사워크림으로 소스를 만들어 아이들 간식이나 온 가족 후식으로 먹기 좋습니다. 경기도 일산구 주엽동 박경애 독자께서 보내준 요리입니다.

 

■ 재료

 

감자 2개, 고구마 2개, 당근 1개, 새송이버섯 2개, 느타리버섯 100ｇ, 가지 1개

딥소스: 사워크림 3큰술, 머스터드(양겨자) 2큰술, 마요네즈 1큰술, 꿀 2큰술, 레몬즙 1큰술, 다진 땅콩·호두 약간

 

① 감자와 고구마, 당근, 새송이버섯, 가지를 1㎜ 두께로 썬다. 채썬 감자와 고구마는 찬물에 담가 전분을 뺀다. 전분을 없애야 눌러붙지 않고 바삭하게 구워진다.

 

② 느타리버섯은 가닥가닥 뗀다. 굵은 것은 반으로 가른다.

 

③ 발열팬에 야채를 펼쳐 담고 광파오븐 ‘오븐’ 기능으로 섭씨 160도에서 15분(일반 오븐은 섭씨 160도에서 10분 예열 후 30~40분) 굽는다. 아주 바삭해야 좋다면 5~10분 추가로 굽는다.

 

④ 사워크림과 꿀, 레몬즙, 머스터드를 잘 섞어 딥소스를 만든다.

 

⑤ 구운 야채가 어느 정도 식으면 그릇에 담는다. 딥소스를 별도 그릇에 담아 같이 낸다.

 

■ 맛&멋 포인트

 

- 감자와 고구마는 발열팬 표면에 식용유를 살짝 덧발라 구우면 더 바삭하고 고소하다.

 

- 야채가 뜨거울 때 구운 소금을 뿌려주면 술안주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