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뉴시스 2006-08-25 07:51]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오대규)는 안과전염병 표본감시 결과 유행성각결막염 및 급성출혈성결막염의 발생 수준이 작년에 비해 높은 추세를 보이고 있어 유행성 눈병에 걸리지 않도록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특히 개학을 맞이해 전염력이 강한 눈병이 학교 내 유행을 통해 확산될 우려가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80개 안과의원을 중심으로 대한안과의사회, 대한안과학회와 공동 운영하는 안과전염병 표본감시체계를 운영한 결과 유행성각결막염과 일명 아폴로 눈병으로 알려진 급성출혈성결막염의 발생 수준이 작년에 비해 높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유행성 눈병 주의사항' 포스터 1만 2000장을 제작, 대한안과개원의협의회 및 보건교사회 등을 통해 전국 주요 안과의원 및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유행성 눈병 예방을 위해서
▲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수돗물에 손을 자주 씻을 것
▲ 수건이나 개인 소지품(컵 등)을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않을 것
▲ 눈에 부종, 충혈, 이물감 등이 있을 경우에는 손으로 비비거나 만지지 말고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을 것 등의 사항에 주의를 당부했다.
환자의 경우에는 증상 완화 및 세균에 의한 이차 감염 또는 기타 합병증 예방을 위해 안과 치료를 받도록 하고, 환자는 전염기간(약 2주간) 동안에 놀이방, 유치원 및 학교 등 은 쉬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피하도록 당부했다.
▲ 유행성 눈병이란?
유행성각결막염과 급성출혈성결막염을 대표적으로 들 수 있다. 유행성 눈병은 바이러스의 감염으로 발병하는데,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눈에 모래가 들어간 것 같은 이물감, 눈이 토끼처럼 빨갛게 보이는 충혈, 통증, 가려움, 눈꼽, 눈물흘림 등이 나타난다. 주변사람들에게 전염을 시킨다. 유행성 눈병이 발병했을 경우에는 즉시 안과에 찾아가 진료를 받아야 하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 눈병을 예방하려면?
-손을 씻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항상 비누를 사용하여 흐르는 수돗물에 손을 자주 씻도록 한다.
-주변에 눈병 환자가 있을 때에는 수건이나 이불, 세숫대야, 개인 소지품(컵, 필기도구 등)을 같이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눈에 이상이 있을 때는 손으로 비비거나 만지지 말고 안과로 가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눈병에 걸린 친구는 다른 친구들과 손을 잡는다거나 하는 접촉을 삼가한다.
-눈병에 걸린 친구는 발병 후, 약 2주 동안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피하도록 한다.
-눈을 되도록 만지지 않도록 한다.
-수영장, 목욕탕 등의 대중시설은 삼가한다.
-끓일 수 있는 것들은 끓여서 소독하고, 책상, 컴퓨터 자판, 마우스 등을 500ppm 농도의 치아염소산나트륨(락스)을 이용해 닦는다.
-안대는 눈의 온도를 높여 세균 증식을 유발시키므로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착용하지 않는다.
-과일, 채소, 물을 충분히 먹도록 하며, 충분한 잠을 잔다.
-치료용 안약은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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