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스포츠조선 2006-09-04 13:04]
우아한 여성미가 낙엽처럼 내려앉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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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우아한 귀부인이 된다. 성 안에서 티타임을 즐기고, 화려한 옷을 입고, 살롱에서 친구들과 수다를 떨고 싶은 건 모든 여성의 판타지. 이 마음을 알기라도 하듯 올 가을 패션 트렌드는 호화스러움이 그 어느 때보다 중시된다.
벨벳이 다시 인기 1순위 아이템으로 떠올랐고, 디테일 면에서는 금실로 수놓여진 장식이나 오래된 귀족들의 명화를 옮겨놓은 듯한 이미지가 재현된다. 귀족 스포츠로 불리우는 승마에서 따온 승마복 스타일도 올 가을 히트 아이템. 올 가을 '안나 카레리나'의 여주인공이 되어볼까.
브로치 달린 벨벳재킷 OK |
★외출할 때.
금장 단추나 커다란 브로치로 장식된 클래식한 테일러드 벨벳 재킷, 턱시도 면 재킷 등을 갖췄다면 당신은 어디에 초대를 받아도 걱정할 게 없다.
이너웨어로는 러플 셔츠를, 하의로는 쇼츠나 와이드 팬츠로 코디한다면 게임 끝. T자 스트랩 샌들이나 앵클 부츠, 리얼 스킨으로 만든 빅백으로 마침표를 찍어준다면 그야 말로 엘레강스한 귀부인이 될 것이다,
로즈-블랙 컬러 잘어울려 |
★파티에서
파티복이라고 치렁치렁 드레스자락을 자랑할 필요는 없다. 평상시에도 입을 수 있는 미니 원피스도 인기품목. 컬러로는 진한 로즈 컬러나 블랙 등이 다양한 파티에 고급스럽게 어울린다.
극적인 효과가 가미된 스타킹을 적절히 매치한다면 당신은 이미 성안의 공주님. 이 때 액세서리는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드롭형 귀걸이나 목걸이를 해 주는게 베스트 코디법이다.
'니트+크롭트 팬츠' 편안 |
★티타임
매 시즌 모든 여성들에게 사랑 받는 따뜻한 니트는 이번 시즌을 맞아 좀더 여성스럽고 사랑스럽게 출시되었다. 볼륨 있는 패턴의 니트는 크롭트 팬츠 등과 매치시키면 날씬해 보일 뿐 아니라 활동하기도 편안하다. 여기에 올 가을 필수품인 와이드 벨트로 중심을 잡아주는 것도 좋다.
성안에 사는 귀부인의 모습을 연출하기 위해선 여러모로 손이 많이 간다. 하지만 이렇게 복잡한 트랜드 안에서도 포인트를 찾아 코디한다면, 당신은 올 가을 여유롭고 멋스러운 삶을 사는 성의 안주인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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