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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여운 오래오래 간직 예복 실용성ㆍ우아함 고려를

피나얀 2006. 9. 24. 00:07

 

출처-2006년 9월 23일(토) 10:17 [헤럴드생생뉴스]

 

[멋내기 제안]
 

맑고 화창한 가을이 다가오면서 사랑의 결실을 맺을 예비 부부들이 결혼식 준비에 한창이다. 일생에 있어 가장 소중한 결혼식, 그래서 더욱 정성껏 준비하게 된다. 또, 결혼식에서 가장 돋보이고 아름답게 보이고 싶은 신부들의 경우 웨딩드레스와 함께 결혼 예복 준비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게 된다.

결혼 예복 준비시 고려할 점은 크게 실용성, 개성과 패션 유행 경향이다.

첫째, 결혼 예복은 실용성을 고려해 화려하고 튀는 옷보다는 평상시에도 입을 수 있는 심플하고 포멀한 스타일의 정장에 장식 1~2가지로 적절한 포인트를 준 옷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지나치게 장식이 많고 튀는 옷들은 일상 생활에서 다시 입기 어렵고, 신부의 매력이 장식 뒤로 가려질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결혼 예복은 신부의 개성과 시즌별 패션 유행경향을 함께 고려해서 선택한다면 신부가 더욱 매력적으로 표현될 것이다.

이와 함께 결혼을 하는 과정에서 가족 및 친구들과의 자리, 결혼식 이후 피로연 등 다양한 행사들이 포함돼 있으므로, 각 행사 성격에 따른 예복 차림도 미리 생각해서 준비하는 것이 좋다.

그러면 올 가을 결혼예복패션 유행경향 및 코디법에 대해 알아보자.

◆우아한 느낌의 복고 스타일, 리본으로 여성스러움 강조이번 시즌에는 복고적인 느낌의 우아함을 표현하는 스타일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허리선을 강조하는 글래머러스한 실루엣과 우아한 이미지로 상징되는 클래식한 수트를 대표적인 아이템으로 입어보자.

둥글게 굴려져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어깨라인, 가늘게 강조된 허리, 트위드나 울 같은 전통적이고 실용적인 소재 등이 포인트다. 대표 아이템으로 클래식한 수트, 트위드나 헤링본 소재의 수트와 스커트를 입고 우아함을 강조하는 스타일링을 시도해보자.

 

또, 이번 시즌 정장이나 캐주얼 모두에 활용되는 대표적인 디테일이 리본이다. 허리 묶음 장식이나 허리 라인을 강조하는 포인트로 많이 활용되므로 리본을 통해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표현해주는 것도 좋다.

◆미니멀한 실루엣으로 심플한 멋을 표현이번 시즌 트렌드인 미니멀리즘에 맞게 예복 역시 전체적인 실루엣은 단순하고 심플한 이미지로 요약되는 미니멀 스타일이 중심을 이룬다.

 

숄 칼라, 빅 버튼, A라인의 미니 스커트나 미니 원피스를 입고, 7부 소매의 하프 코트를 입어주면 깔끔하고 귀여운 이미지를 표현해주는데, 아무래도 친구들과 함께 하는 피로연 자리나 신혼 여행을 가는 길에 더 잘 어울린다.

 

이와 같은 트렌드에 포멀한 스타일을 덧붙여 빅 버튼의 재킷에 무릎 정도 오는 길이의 단정한 스커트를 입으면, 어른들과 함께 하는 자리에서 입는 예복으로도 적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