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게장 싫어하시는 분들.. 거의 없으실것 같아요. 저도 게장
하나만 있으면 한그릇 뚝딱 비울 수 있는데요. 꽃게가 참 비싸죠? 그래서 명절이나 손님상을 차릴 경우가 아니면 잘 해먹기
힘든데요. 만약 시중에서 꽃게장을 만들어서 파시는걸 사드신다면 몇 배나 더 비쌀겁니다. 집에서 만들면 아무래도 저렴하고 깨끗하게 할 수
있지요. 보통 저는 꽃게장을 담글때는 마트에서는 너무 비싸기 때문에 수산시장처럼 도매로 파는 곳을 찾아가서 저렴하게 사려고 합니다.
그래야 푸짐~하게 먹을 수 있죠.^^
아래 레시피는 예전에 올렸던 것을 다시 한번 정리해서 올려드려요~!
양념만 모자라지 않게 듬뿍 넣으면.. 웬만하면 다 맛있습니다. 특히..생강이 없다고 빼시면.. 훨씬 맛이 떨어지니까
주의하시고요.^^
재료 : 작은 꽃게
10마리
양념 : 양파 1개는 블랜더에 갈고,
고춧가루(5~6), 진간장(1/2컵), 소금(1), 다진 마늘(2), 다진
생강(0.5), 물엿이나 올리고당(5), 설탕(1), 깨소금(2), 참기름(1)
게장은 이렇게 톱밥에서 살아있는 것으로 만드는게 훨씬 맛있어요.
나중에 양념에 숙성된 게살을 한번 드셔보시면 알아요.. 냉동게와 활게의 맛은..확실히 구별이 됩니다. 생선이나 육고기나 뭐든 일단 냉동해버리면
맛이 떨어집니다.
활게를 구하기 힘드시면.. 그냥 냉동게로 하셔도..먹을만하긴 한데요. 반드시 숫게를 사셔야 합니다. 암게는 알이 들어있어서 살이 별로 없거든요. 양념게장은 숫게로 만들어요~!
먼저 이렇게 게의 등딱지를 떼어냅니다.
등딱지 속에 들어있는 내장.. 이거 버리는거 아니에요. 이 내장이
들어가야 맛있답니다.
별 필요없는 다리의 끝부분은 가위로 잘라내시고요..
몸통 위에 튀어나온 부분도 잘라주세요. 별 필요없는
것이거든요.
손질한 꽃게를 흐르는 물에 살짝 씻어서 물기를 빼놓습니다.
그리곤 반으로 갈라요. 여기서 또 반으로 가를수도 있지만..그러면 살이 부서지면서 떨어져 나오기 때문에.. 그냥 이 상태에서 버무린 후, 먹을때 다시 반으로 갈라도 됩니다.
꽃게와 함께 버무릴 야채들입니다. 양파, 풋고추, 잔파, 생강,
마늘인데요. 잔파와 생강은 빼지 않도록 하세요. 꽃게장을 더욱 맛있게 해주는 것들이거든요.
작은 꽃게 10마리분량에 양파 1개는 블랜더에 갈고(배즙도 좋아요), 고춧가루(5~6), 진간장(1/2컵), 소금(1), 다진 마늘(2), 다진 생강(0.5), 물엿이나 올리고당(5), 설탕(1), 깨소금(2), 참기름(1) 이렇게 양념을 준비합니다.(진간장과 소금, 두가지를 넣는 이유가 진간장으로만 간을 하면 게장색이 너무 죽어보여요. 그래서 소금으로 간을 맞춥니다.)
먼저 양념을 잘 섞어서..(양념장 분량은 꽃게의 크기에 따라 조금씩 가감하세요. 아무래도 밑반찬이니까 약간 짭짤하게 만드는게 오래두고 먹을 수 있겠죠?)
꽃게를 넣고 잘 버무려줍니다.
양념게장 완성입니다. 막 버무리면 양념이 베어들지 않아서 맛이 없어요. 이것을 냉장고에서 하룻동안 숙성하면 양념이 게살에 베어들어 맛이 좋아집니다.
양념게장 하나만 있으면 밥 한그릇 뚝딱~할 수 있어요.^^
'♡피나얀™♡【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추석음식 송편ㆍ배숙ㆍ닭강정 (0) | 2006.09.25 |
---|---|
두부를 이용한 수플레 두부 케이크 (0) | 2006.09.25 |
전자렌지를 이용한 아주 맛있는 피자~ 떡베이컨말이피자 (0) | 2006.09.25 |
건강Up,칼로리Down/고구마 찹쌀떡 (0) | 2006.09.25 |
비타민의 제왕은 바로 감! (0) | 2006.09.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