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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간이역, 문화재 등록ㆍ관광자원화

피나얀 2006. 9. 29. 00:05

 

출처-[헤럴드 생생뉴스 2006-09-27 11:17]

 

 

추억 속으로 사라져가는 시골의 간이역들이 문화재로 등록돼 관광 자원화된다. 유홍준 문화재청장은 27일 “근대사의 상징물로, 대중의 추억과 향수가 묻어 있는 간이역이 날로 사라지고 있어 보존 필요성이 대두돼 우선적으로 보존 가치가 높으면서 관광 자원화가 가능한 12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신문화의 통로’였고 추억과 향수를 실어 나르던 전국의 간이역이 대중 곁으로 바짝 다가오게 됐다.

 

 

문하재로 등록예고된 간이역은 ▷화랑대역(경춘선) ▷일산역(경의선) ▷팔당역(중앙선) ▷구둔역(중앙선) ▷심천역(경부선) ▷도경리역(영동선) ▷남평역(경전선) ▷율촌역(전라선) ▷송정역(동해남부선) ▷동촌역(대구선) ▷가은역(가은선) ▷청소역(장항선) 등으로 전국에 고루 분포돼 있다.

 

문화재청은 흑백사진처럼 남아 있는 간이역을 되살리기 위해 지난 7월부터 65곳의 간이역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 역사적 건축적 가치와 함께 서정적 가치가 높고 인근 풍광이 빼어난 곳을 엄선했다.

 

 

유 청장은 “앞으로 관사, 철도교, 터널 등도 추가로 발굴해 비정부기구(NGO), 비영리기구(NPO)와의 협력체계를 구축, 지역관광 자원화하는 등 근대 문화유산의 새로운 보존 활용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등록예고 되는 간이역은 전국의 간이역을 일괄 조사해 서정성과 역사성이 큰 곳을 선정한 것이어서 가족단위 관광지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