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부산일보 2006-09-3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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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한복 선택요령·입는법
명절에는 뭐니뭐니해도 화사한 한복이다. 최근 사극 열풍이 한복에 대한 관심 제고에 한몫 거들고 있다. 올 추석엔 가족이 모두 한복을 입고 나들이를 해보면 어떨까. 요즘엔 한복대여점이 많이 생겨 굳이 한복을 장만하지 않아도 된다. 한복 고르는 법과 맵시 내는 법 등을 알아보자.# 한국인의 체형을 가장 돋보이게 하는 한복
올 가을,겨울 한복은 색감이 화려해지고 소재도 매우 다양해졌다. 디자인은 전통적이면서도 색감은 브라운이나 오렌지,카키 등으로 가을 느낌을 전달하고 있다. 한복은 치마와 저고리의 소재를 같이 해야 한다는 고정 관념을 넘어 요즘엔 소재가 다른 치마와 저고리를 맞추거나 배자 등으로 멋을 내는 사람이 많다.
한복의 맵시를 돋보이게 하는데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속옷을 잘 갖추어야 한다는 점이다. 여성의 경우 브래지어를 하지 않고 자신의 가슴둘레보다 1,2㎝정도 작은 속치마로 가슴을 모아주는 것이 좋다. 치마를 부풀려 보이게 하기 위해 서양식 페티코트를 착용하기도 하는데 한복의 단아한 멋이 없어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요즘 한복대여점에선 한복과 함께 장신구들도 함께 빌릴 수 있다. 노리개나 아얌,한복가방,배시댕기 등 소품을 곁들여 한복의 멋을 한껏 높여 보자.
# 체형,피부타입별로 한복 고르는 법
한국인이면 누구나 한복은 잘 어울린다. 하지만 체형을 고려하면 좀 더 어울리는 한복을 찾을 수 있다.
키가 아주 큰 사람의 경우 당의처럼 저고리를 길게 선택하고 비슷한 색상으로 치마와 저고리를 맞추는 것이 좋다. 뚱뚱한 사람의 경우 연한 파스텔톤의 색상을 피해야 하며 저고리 위에 배자를 입으면 날씬하게 보이는 효과가 있다. 키가 작은 사람은 한복을 고를 때만은 자신감을 가져도 좋을 듯 싶다. 어떤 한복이나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피부가 흰 사람은 화사한 핑크톤의 치마에 아이보리나 연개나리색처럼 밝은 색의 저고리를 코디해보자. 피부가 검은 사람에겐 강한 색상을 추천한다. 오렌지나 겨자색 등도 잘 어울리며 치마는 붉은 홍색을 권한다.
어깨가 넓은 사람은 소매와 몸판 디자인이 다른 저고리가 좋다. 색동한복이 체형을 가려줄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이며 배자를 입어주는 것도 좋은 코디법이다.
한복입기에서 가장 곤란한 체형이 가슴이 큰 사람. 체형에 딱 맞는 속옷을 선택해서 가슴을 모아주고 저고리는 긴 것을 선택해 체형을 가려주는 것이 필요하다.
# 입기 편해진 남성한복·전통의 미가 있는 아이들 한복
여자들에 비해 한복 입기를 더 꺼리는 남성들. 그러나 양복보다 한복의 활동 반경이 더 크다는 사실을 아는가. 특히 대님과 고름,허리끈 등 입기 불편했던 과거에 비해 요즘 남성한복은 매듭을 이용해 휠씬 간편해졌다. 색상도 파스텔톤을 고집했던 예전과 달리 요즘엔 양복 색깔과 비슷한 감색,카키색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시대에 따라 한복 디자인도 변한다지만 아이들 한복의 경우 가장 변형이 많다. 반짝이나 큐빅,날개 등을 단 한복이 나오고 있는데 어릴 때부터 우리 고유의 멋을 가르치기 위해선 아이들일수록 전통적인 색감과 디자인을 선택하도록 권해보자. 아이들은 복주머니와 배시댕기,조바위,아얌 등 귀여운 소품을 함께 활용하면 깜찍한 멋을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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