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2006년 10월 4일(수) 7:35 [매일경제]
행복한 가정 이끄는 아버지의
리더십
아이가 '가수가 되고
싶다'면 그런 생각에만 머물게 하지 말고 '가수가 되어 사람들에게 위안을 주고 싶다'는 가치와 사명을 설정하는 단계까지 나아갈 수 있게 도와줘야
한다.
보호자로서 하나부터
열까지 일일이 챙겨주는 부모 곁에서 아이의 문제 해결 능력은 키워지지 않는다. 아이에게 가능성과 잠재력이 있다는 믿음을 갖고 지시자가 아니라
파트너라는 믿음을 가져라.
'학교에서 뭐
했어?'라는 말보다 '오늘 학교에서 제일 재미있게 배운 게 뭐니'라는 말이 효과적이다. '게임 그만해' '숙제 해놔'라는 말보다 '게임하기 전에
숙제를 해두면 어떨까?' '내일 학교에서 배울 부분을 미리 공부하지 않아도 괜찮겠니?'라는 질문이 낫다. 부모가 자녀에 대한 말투를 바꿔나가는
노력은 좋은 아버지로 변신하는 첫걸음이다.
아이들이 커갈수록
소극적 의미의 차이보다는 적극적 의미에서 차이를 강조하는 교육이 필요하다. 아이들은 다른 사람들과 공통점 내지 공유점을 확인함으로써 안정감을
갖기도 하지만 반대로 차이를 확인하면서 정체성을 찾는다.
매년
'가족사명서'라는 것을 써 보라. 가족사명서에는 주로 가족의 목적과 존재 이유, 지향점 등을 함께 정해서 적고 구성원이 모두 각자 서명을
남기도록 해 보라. 가족의 의미를 구성원들이 공유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부모의 부족한 면이나
단점을 아이들에게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아이들 의견을 들으려 노력하라. 부모가 이런 태도를 보이면 아이들은 누구나 사람에겐 단점이 있다는 사실을
깨우치게 된다.
부모의 무심한 말
한마디가 아이 가슴에 상처를 남긴다. 아이들이 판단능력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어른들의 착각일 뿐이다. 그 생각에는 아이에 대한 아무런 존중이
담겨 있지 않다.
아이가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끼는 점이 있다면 이는 열등감으로 커질 수 있다. 이럴 때는 '사람에게는 누구나 각기 잘하는 것이 있단다' '잘하는 것을
발전시키면서 사는 삶이 행복한 삶이다'는 것을 얘기해주자.
주입식 교육과 배움의
기회를 주기보다는 축구 야구 예술활동 등을 통해 정서적인 안정감을 도모하라. 새벽 2시까지 학원 강의와 과외 등 사교육 순례를 하는 우리나라
교육 현실에서 아이들에게 창의성을 기대하긴 어렵다.
이 세상 부모들은
누구나 자녀를 처음 낳아 보고 길러 본다.
|
![](http://www.xn--910bm01bhpl.com/gnu/pinayarn/pinayarn-pinayarn.jpg)
'♡피나얀™♡【육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복통에 구토…소아두통 “꾀병 아니예요” (0) | 2006.10.07 |
---|---|
“추석때 아이들과 이렇게 놀면 나도 인기 아빠” (0) | 2006.10.05 |
우리 아이도 안심할 수 없는 초등학생 정서ㆍ행동장애 5 (0) | 2006.10.03 |
보채는 아기 흔들면 건강도 ‘흔들’ (0) | 2006.09.28 |
사랑스런 내 딸, 안전하게 키우는 법 (0) | 2006.09.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