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얀™♡【요리】

영양듬뿍 고소한 영양간식~ 고구마보트..

피나얀 2006. 10. 22. 23:58

 

출처-베비로즈의 요리비책



 

얼마전에 내곁에 있어줘(Be with me..)라는 싱가폴 영화를 본 적이 있었어요..

하루하루를 외로움과 싸워 나가는 노인과

짝사랑에 어쩔줄 모르는 남자..

연인의 배신에 고통 받는 소녀...

대사도 별루 없고 예술영화가 늘쌍 그랬듯이 좀 답답했는데

서로다른 일상을 꾸려가는 그들에게는 한가지 공통점이 있더군요~

그 공통점은 누군가를 갈망한다는 것...

 

줄거리를 얘기하자면 좀 길고..

암튼 이 영화엔,,,

보지도 듣지도못하는 노인이 나와요..

외출을 할때 자원봉사의도움을 받지만

혼자 요리나 빨래등 집안일을 씩씩하게 하는 그런 노인...

그 역을 맏은 56 세의 테라사첸은 실제 장애인이예요..

그녀는 12살에 청각잃고 14살에 시력을 잃어 얘기치못한 시련 앞에서 심한좌절에 빠졌었어요~

그러던 어느날 그가 다니던 맹아학교 원장선생님은 이런 얘기를 들려주었죠..

" 세상에 앞못보고 듣지못하는사람은 너하나뿐 아니라 "

원장 선생님의 얘기를 들은 첸은 부단히 노력을 한 끝에 맹아학교 교사가 됩니다~

 

맞아요

아무리힘들어도 나혼자가 아니라는것

나와같은 누군가가 있다는것은 나에게 큰 힘이 되는것 같습니다.

 

 

 

영화 중간 나오는 멘트예요~

" 사랑하는 사람과 언제나 함께 해야 합니다 " ....

" 당신의 사랑이 있어 나를살게 합니다~~ "

이 가을...

멋진 영화 많이들 보세요~~

 

 

고구마보트..

 

주재료 : 고구마 2개, 청.홍피망 1/3개씩, 양파 1/4개, 다진쇠고기 3큰술분, 베이컨 1장,

호박씨와 해바라기씨 1/2큰술씩

부재료 : 슬라이스치즈 1장, 피자소스(혹은, 케첩)와 피자치즈, 설탕과 소금, 후춧가루,

파슬리가루, 파마산치즈가루, 버터 적당량.

쇠고기밑간 : 간장과 마늘,정종, 설탕, 후춧가루 약간씩.

 

 


 

 
고구마 보트예요~
고구마 속을 길게 파 각종 재료들을 넣어 피자치즈얹어 구운거예요~
보트 모양이라 이름이 고구마보트...
 
추석 일주일전인가?
그것이 알고싶다 촬영하면서 찍은거라 과정샷과 재료가 좀 부족해요~
사진은 그냥 참고만 하시고...
과정글 꼼꼼히 읽어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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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고구마는 길게 반 갈라 찜통에 푹 쪄 준비하고..
 
호박씨와 해바라기씨는 통째로 준비...
쇠고기는 분량의 재료로 조물조물 밑간해 준비,
청.홍피망, 양파는 곱게 다져준비,
베이컨은(사진엔 없어요~) 바싹구워 식힌 후 잘게 다지고
슬라이스치즈는 1cm 폭으로 길게 잘라 준비해 주세요~~
 
이 부분에서 버섯종류, 햄종류, 콩종류등 냉장고에 있는 짜투리재료 다 활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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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씨와 해바라기씨는
마른팬에 볶아 습기날려 바삭하게 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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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홍피망과 양파는 달군팬에 약간의 오일을 두르고
약간의 소금을 뿌려가며 센불에 재빨리 볶아 한켠에 덜어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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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간된 쇠고기도 센불에 재빨리 볶아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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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쪄진 고구마는 가장자리 0.5~0.7cm 두께 정도만 남기고 속 파내고...
버터를 고구마 전체에 얇게 골고루 발라(올리브유 가능..)
예열된 200도의 오븐에 15분 구워 노릇하게 만든 뒤 꺼내
(오븐이 없다면 프라이팬에 기름 두르고 앞뒤로 노릇하게 지지기~)
 
안쪽에 피자소스(케첩) 골고루 바르고..
피자치즈 약간만 뿌리고~
 
위에 준비된 각종 야채와 견과류, 쇠고기를 골고루 얹은 후..
피자치즈 듬뿍 얹고 슬라이스치즈 양 사선으로 얹어..(저는 안앉었어요~)
200도의 오븐에 10분 정도,
혹은 전자렌지에 15초 정도 치즈가 녹아내릴때까지 구워주면 끝~~
 
그릇에 담은 후..
취향껏 파마산치즈가루와 파슬리가루등을 뿌려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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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고구마보트...
야채와 고기, 견과류가 듬뿍 들어있어 각종 영양면에서 치우치지 않을뿐 더러
부드럽고 고소하게 즐길 수 있어 누구나 좋아 한답니다요~~~
 
 
 
 
김치에 관해 문의하시는 분들 참 많아요~
대표적인 질문의 예로...
왜 뉴슈가를 넣느냐, 절이는 방법등등~~
 
김치에는 설탕보다 뉴슈가를 넣어야 시원하고 맛있어요..
왜냐..
설탕으로 끝까지 단맛을 내면 국물맛이 사원하지 않으며 진득해요.
그나마 이 뉴슈가를 좀 적게 사용하려고
저는 맑은 배즙을 사용하는 겁니다...
물론 배즙으로 단맛을 다 내면야 좋지만..
그렇게 하면 수분이 너무 많아지니까 뉴슈가와 배즙, 설탕으로 3박자를 골고루 마추었지요~~
뉴슈가로 100% 단맛을 내면 단맛이 개운치 않게 혀끝에 남아 있거든요~~
 
그리고 절이기~~
김치맛을 좌우하는 가장 기본단계예요..
얼마나 적당하게 간이 배었느냐에 따라 맛과 배추의 아삭거림이 달라지거든요.
보통 배추 1포기당 천일염 1컵 반 정도가 필요한데 소금의 총 량중에서 1/2 정도 덜어
물에 풀어 녹인다음 반으로 쪼갠 배추를 소금물에 담가 속까지 충분히 적셔야 합니다.
나머지 반의 천일염은 애벌절임한 배추 사이사이에 뿌려 완전히 절여지도록 하는게
간이 잘 배도록 하는 비결이예요.
절이는 시간은 정확하게 몇 시간이라고 정해져 있는건 아니고,
보통 배추 줄기가 반으로 휘어지는 정도라고 생각하면 적당한 겁니다.
그 시간이 포기김치의 경우.. 대략 8시간 정도...
하지만,
절이는 중간에 2~3번 정도 위 아래를 골고루 절여지도록 하는것이 중요해요~
혹,
배추 자체가 너무 짜게 절여졌다면 배추 양념소의 간을 약간 싱겁게...
조금 싱겁게 절여졌다 싶으면 소를 약간 짜게 하는 방법으로 간을 마추어
김치가 익으면서 맛이 잘 어우러지도록 합니다~(삼투압 현상으로 골고루 맛이 잘 섞어요~)
(소를 만든 후.. 배추와 소를 싸서 드셔보세요~)
 
 
김치가 넉넉한 관계로..
시리즈는 다음 기회에~~
김치 다 떨어지면요~~ ㅎㅎ~~
참고로.. 백김치, 깍두기 등 다 준비해 볼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