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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오마이뉴스 2006-11-1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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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욘 사원 내부에서 바깥에 건축되어 있는 얼굴 모양의 탑을 본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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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윤성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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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욘 사원 둘레에 있는 얼굴 모양의 탑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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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윤성효 |
| 앙코르 제곡의 마지막 수도였던 '앙코르 톰'(Angkor Thom)은 '커다란 도시'라는 뜻이다. 그 안에 바이욘·바푸욘·피미아나까스 사원을 비롯해 왕궁 등이 있었다. 이 거대한 도시는 12세기말~13세기 초에 만들어졌다. 앙코르 톰과 주변의 인구는 100만명으로 추정되는데, 당시 유럽의 어떤 도시보다 인구가 많았다고 한다.
'앙코르 톰'의 중심 사원인 바이욘 사원은 '왕의 방'이라는 뜻이다. 둘레 1200m의 벽변에는 당시 전쟁과 생활상이 고스란히 조각되어 있다. 조각은 매우 섬세하고 아름다운데, 종교의 힘 내지 무소불위의 왕권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중앙탑은 지름 25m, 높이 45m나 되는 거대한 탑이다. 전체 54개의 탑에는 관세음보살상 216개가 새겨져 있다. 이 사원에 쓰인 돌은 60만개에 이르는데, 1톤이 넘는 돌들은 거의 태국, 베트남에서 코끼리나 배로 실어 온 것으로 추정된다.
이 사원의 벽면에는 싸움터에서 죽은 용사들의 영혼을 달래기 위해 세워졌다고 전한다. 벽화에는 여러 민족이 등장하는데, 캄보디아인은 물론이고 중국인과 태국인도 있다.
벽화를 보면 당시 생활상도 읽을 수 있다. 소와 염소, 돼지, 닭도 등장한다. 소를 잡는 모습이 새겨져 있고, 돼지를 잡는 장면도 나온다. 또 개싸움과 닭싸움 하는 장면도 있다. 술을 마시고 춤추거나 옥수수를 구워서 먹는 장면도 있으며, 아이를 낳는 장면도 담겨 있다. 손으로 음식을 먹기도 하고, 여자를 유혹하는 장면도 있다.
바이욘 사원의 탑에는 관세음보살의 모습을 한 자야바르만 2세의 웃는 얼굴이 새겨져 있다. 사원 전체에는 모두 216개의 얼굴이 있는데, 똑 같은 모습은 없다고 한다. 이는 왕의 위력을 부처와 동일시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바이욘 사원을 나오면 앞 쪽에 사원이 하나 나오는데 바푸욘 사원이다. '숨겨진 아이'라는 뜻의 이 사원은 훼손이 너무 심해 1950년대 초반 프랑스 유적팀에 의해 복원이 시작되었다. 당시 유적팀은 돌에 번호를 붙여 놓았는데, 당시 돌만 해도 30만개에 달했다고 한다.
그런데 1970년 폴포트 정권이 들어서면서 모든 복원공사는 중단되었고, 1990년대 들어 다시 복원공사를 위해 유적팀이 현장을 찾았을 때는 돌이 상당수 없어졌다고 한다. 바푸욘 사원뿐만 아니라 바이욘 사원 등 유적지 곳곳에서는 복원공사가 한창이다.
사원 앞에는 일명 '테라스'가 있는데, 군대를 정렬하거나 국가 행사를 할 때 왕이 이 곳에 나와 모든 걸 지휘하고 관람한 것으로 추정된다. 테라스 벽면에는 코끼리를 새겨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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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욘 사원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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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윤성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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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욘 사원 내부에 있는 돌 조각. 이 돌은 여자의 음기를 나타낸 것이다. 구멍으로 뚫린 하늘에서 물이 떨어지면 받치도록 되어 있는데, 물이 고였다가 오른쪽으로 난 구멍으로 흘러 나오도록 되어 있다. 자식을 많이 낳기 위한 뜻이 담겨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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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욘 사원의 벽화. 캄보디아에서 가장 존경받는 왕이기도 한 자야바르만 2세 당시 전쟁과 신화를 벽에 조각해 놓았다. 이 벽화의 내용을 보면 당시 생활상을 알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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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욘 사원의 벽화. 소를 잡는 모습인데, 국가 종교가 힌두교에서 불교로 바뀌면서 흰두교의 상징인 소를 잡는다는 모습을 나타낸다는 설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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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비욘 사원의 벽화로, 임신한 여자가 아이를 낳는 출산의 과정을 나타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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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닭싸움 하는 장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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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돼지를 잡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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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욘 사원 옆에 있는 바푸욘 사원. 앙코르 유적지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사원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복원 공사가 한창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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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윤성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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