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얀™♡【육아】

칭찬에 절대 인색하면 안돼요

피나얀 2006. 11. 15. 18:12

 

출처-2006년 11월 14일(화) 오후 1:33 [중앙일보]



Q. 초등학생이 되기 전인 5~7살 아이들에게 문제해결 능력을 가르쳐 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A. 문제 해결 능력은 평상시와 다른 상황이 발생했을 때, 그 상황에 지혜롭게 대처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말한다. 많은 교육학자들은 앞으로 우리의 아이들이 주인공인 시대에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가진 사람이 리더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를 위해서는

 

첫째,

 

다양한 경험과 배려를 통해 아이의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아이 스스로 계획하는 능력은 대부분 뇌의 전두엽에서 진행되는데, 전두엽은 일을 예측해 계획을 세우고 사물을 분류·정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u 따라서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려면 뇌의 전두엽을 발달시켜 스스로 계획해 생각하고 행동하는 아이로 키워야 한다.

무엇을 먼저 하는지, 얼마나 서둘러야 하는지 등의 계획을 세우는 일은 일상적인 작은 훈련을 통해 가능하다. 아이 스스로 먼저 할 것과 나중 할 것을 판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내일 놀이학교에 가기 위해서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라는 질문을 하자.

 

그리고 놀이학교에서 돌아오면 스스로 가방을 제자리에 놓을 수 있게 하는 등의 일상 생활의 아주 작은 일부터 스스로 하도록 지도한다면 정말 어려운 문제가 생겼을 때 주도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사물이나 문제를 적극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습관을 들이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칭찬에 인색해서는 안 된다. 혹시 아이가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중에 결과가 바람직하지 않은 방향으로 갈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럴 때 아이들을 격려하고 문제를 풀기 위해 고민한 노력을 칭찬해야 한다. 칭찬은 자아개념을 형성하는 시기의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줘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밑거름을 형성한다.

 

둘째,

 

스로 긍정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한다. 예를 들어 가정에서부터 즐겁고 유머있는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한다. 긍정적인 사고는 창의적인 아이로 성장하기 위해 꼭 필요한 요소이며, 이러한 창의성은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강화한다.

셋째,

 

기다려 주는 인내가 필요하다. 혹시 아이가 실수를 했을 때 다음에는 더 잘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기다려 주는 것이 필요하다. 아이가 스스로 밥을 먹기 시작했을 때를 돌이켜보자. 먹는 양보다 흘리는 양이 더 많지만 아이가 스스로 먹을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잘 먹을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 주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넷째,

 

처음에는 조금 쉬운 과제를 준다. 아이가 스스로 풀 수 있는 과제보다 조금 쉬운 과제를 준비해 앞으로 나갈 수 있는 성취감을 갖도록 배려해준다. 마지막으로 아이의 호기심 어린 다양한 질문에 적극적으로 답변해야 한다. 궁금해 하는 것이 많은 아이에게 아이가 문제에 대한 이해를 충분히 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답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