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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잘못된 민간 요법은 절대 금물

피나얀 2006. 11. 24. 21:06

 

출처-[문화일보 2006-11-24 17:08]



(::아토피 악화 방지 위한 6가지 생활 습관 지켜야 ::)

 

참자니 가렵고 긁자니 진물이 흐르고, 원인도 없이 나타나는 아 토피 피부염.

 

건강보험심사원의 자료에 따르면 3년 전보다 20대 아토피 환자는 25%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토피를 앓고 있는 A씨(27세)도 20대 아토피 환자. A씨는 어린 시절 태열이 아토피로 발생된 케이스로 아토피가 목과 입주변까 지 번져 학창시절 큰 콤플렉스로 작용했다.

 

좋다는 요법을 사용해도 전혀 나아지지 않고, 오히려 증상이 악 화되어 고생했다.

 

A씨와 같이, 일반인들이 착각하기 쉬운 아토피 민간요법에 관한 진실. 피부과 전문의에게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들어 봤다.

 

어렸을 적 태열이 아토피의 시작.

 

아토피는 뚜렷한 이유와 원인이 아직 시원히 밝혀지지 않은 질병 이다. 다만 유전적인 요인이 있어 부모 한 사람이 아토피일 경우 에는 50%, 모두 아토피일 경우에는 75% 정도의 유전 확률이 있다 .

 

최근에는 흡연과 스트레스, 카펫 사용등 서구화 된 생활환경의 요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아토피 피부염은 생후 2~3개월 흔히 태열이라고 불리는 영아기적 습진으로 시작되며 사 춘기나 성인이 될 때까지 진행되면 손이나 목, 얼굴 등 보이는 곳에 아토피 증상이 나타나고 색소침착이 함께 이루어져 아토피 를 앓은 자리가 얼룩처럼 변한다.

 

나이가 들면서 차츰 완화되는 성향이 있으나 의료적 치료 없이 방치했다가는 살이 두껍게 굳어지고 색소침착이 심해져 더욱 악 화될 수 있다.

 

잘못된 민간 요법은 절대 금물!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은 민간요법의 이용 빈도가 높다. 국내 환 자의 약 70%가 현재 민간 요법을 하고 있거나 과거에 시도한 경 험이 있다는 보고가 있다.

이는 아토피 피부염 자체가 치료할 때 좋아지고 중단하면 악화하 는 만성적 경향을 보이고, 피부과 약제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 때 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그러나 아토피 피부염의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반드시 과학적으로 입증된 치료만을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많은 환자들이 피부과 약에 대한 부작용을 염려해 이런 저런 대 체요법을 시도하다가 오히려 증상이 심해져서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 무분별하게 사용해서는 안 된다.

 

알로에가 효능이 있는가? - 생 알로에 성분에는 독소가 있으므로 정제되지 않는 알로에는 바르는 것은 오히려 피부에 독이 될 수 있다.

 

죽염을 탄 물에 샤워를?- 소금이 소염효과와 살균효과가 있다고 해서 환부에 소금물을 바르거나 닿게 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오히려 염도가 높아 건 조증을 심하게 하고 피부보호막이 손상되어 2차 감염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

 

목초액?- 목초액의 효능은 과학적으로 입증된 바가 없고, 특히 자극성이 있는 물질을 바르면 피부가 더욱 민감해질 수 있다.

 

클로렐라? - 클로렐라는 체내 중금속을 낮추어 아토피를 호전시킨다는 이야 기가 있으나, 전문의 의견은 아토피와 중금속은 상관 관계가 없 다는 것이 정설이다 올바른 아토피 상식, 이것은 O.K 아토피를 치료하면서 중요한 것은 식이요법이다. 최근 연구 결과 에 따르면 외국 아토피 환자 중 30%, 우리나라 유아 아토피 환자 중 약 18%가 음식물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다고 한다.

 

땅콩, 우유, 생선, 계란, 밀가루 등이 음식물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고 어릴수록 음식물 알레르기에 의한 아토피 발생률이 높 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집 먼지 진드기가 아토피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것도 익히 알려진 사실, 카펫을 깔거나 애완동물을 키우는 것은 피하고 잦은 샤워 도 피부 건조를 유발할 수 있음므로 적절한 청결을 유지하고 자 극성 없는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토피피부염의 악화를 방지하기 위한 6가지 생활 습관

 

1. 급격한 온도변화를 피하고 실내에 적절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

 

2. 세척력이 강한 비누와 세제는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사용을 최소화

 

3. 새로 산 옷은 입기 전에 꼭 빨아서 입고 모직이나 화학섬유보 다 면으로 된 옷을 입는다

 

4. 땀을 흘리거나 신체 접촉이 많은 격렬한 운동은 피한다.

 

5. 수영 후에는 염소잔류물을 씻어 내기 위해 물로 여러 번 헹구고, 햇 빛이 강한 시간에는 야외활동을 금한다

 

6. 가려워서 긁으면 더 악화되므로 이를 방지하기 위해 손톱을 짧게 다듬고, 잘 때는 장갑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아토피 피부염을 앓는 사람은 입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에 기대어 서는 효과적인 치료 효과를 얻기 힘들다. 만약 입증되지 않는 민 간요법에 대한 궁금증이 있다면 꼭 담당의와 상의를 하여 아토피 피부염이 악화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