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매일경제 2006-12-12 15:17]
10명 중 8명은 허리통증을 한 번 이상 겪어 보았고 이 중 2명은 항상 허리통증에 시달리고 있을 정도로 요통은 '국민질환'이다.
요통은 허리 통증을 말하며 척추와 허리에서 발생하는 통증이다.
심한 요통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은 일상생활은 물론 사회생활에도 큰 지장을 받는다.
더욱이 만성요통으로 장기간 직장생활이나 생업에 종사할 수 없게 되면 경제적인 어려움이 따르게 되고 의욕상실과 자신감 결여, 우울, 불안 등 심리적 문제까지 겹치게 된다.
실제로 요통은 노동력을 앗아가는 가장 흔한 원인이며 사회가 산업화할수록 그 빈도와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요통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요통은 '디스크'라고 불리는 추간판 탈출증을 가장 많이 떠올리지만 사실 요통 원인 중 가장 많은 것은 허리가 삐었다고 하는 염좌다.
이 밖에도 척추의 퇴행성 변화, 골절, 감염 등이 있다. 또 증상과 통증이 비슷한 양상을 보여 대부분 정확한 원인을 찾아내지 못하는 예가 많아 특별한 치료 없이 좋아지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명보다 오히려 임상적 증상을 나타내는 요통으로 통칭할 때가 많다.
대부분 요통은 과정이 양호하게 진행돼 저절로 낫지만 심각한 진행과정을 보이는 사례도 있고 드물게는 만성화로 인해 오랜 기간 장애를 초래할 수도 있다.
통계에 따르면 요통은 인간이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나이인 25~60세에 발생하고 45세 이하에서 활동을 제한하는 가장 큰 원인이 된다. 예후가 좋아 60~80%는 6주 내에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으나 3개월 이상 증상이 지속된 5~10%에 해당하는 환자들은 만성적 요통으로 일생 동안 장애를 초래할 수도 있다.
요통은 통증 지속기간에 따라 급성과 아급성, 만성 요통으로 나뉜다. 지속기간이 6주 이하인 것을 급성, 6~12주까지를 아급성, 12주 이상 통증이 지속되는 것을 만성으로 분류한다.
급성 요통 환자 중 80%는 발생 후 2개월 내에 호전되고 6개월 후 호전을 보이는 사례는 2~3%, 1년 후 호전을 보이는 사례는 1% 정도로 보고되고 있다.
급성 요통에서 회복된 환자 중 40~60%에서 2년 내에 재발을 경험하게 되고 3년이 지나면서부터는 재발 빈도가 현격히 감소된다.
요통을 발생시키는 위험 요소로 첫째가 나이다. 주로 중년기에 최대 발생 빈도를 보인다.
그 다음으로는 힘든 일을 하는 직업에서 많이 나타나며 세 번째로 정신적으로도 상당한 관련을 가져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업에 종사하거나 성격이 조급하고 걱정을 많이 하는 사람에게 높게 나타난다.
또 흡연인구에서 요통 발생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요통 환자 중 수술 치료가 필요한 사례는 5~10%에 불과하며 대부분 요통환자에게 침상 안정과 같은 보존적 치료가 시행되고 있다. 요통 치료의 일차적 목적은 동통 완화와 허리에 기능유지에 있다.
그러나 상당수 재발하며 5%에서는 만성요통으로 되기 때문에 재발 예방과 만성요통 방지도 매우 중요한 치료 목적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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