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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벨벳·니트가 그리워지는 계절 Winter Fabric Image

피나얀 2006. 12. 15. 22:03

 

출처-[레이디경향 2006-12-15 14:18]



부드럽고, 포근하고, 아늑한 느낌을 주는 소재로 집안 분위기를 바꿔야 할 때다. 커튼과 쿠션 커버에 온기를 더하고, 블랫킹과 카펫도 준비해보자. 퍼, 벨벳, 니트 소재라면 집안에 따뜻한 포인트를 주기에 충분하다.

 

Fur… 부드럽고 폭신한 감촉으로 따스함을 전하는 퍼

 

 

따뜻한 느낌을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는 것은 바로 보송보송한 털로 만든 원단이다. 퍼 원단으로 집안을 꾸밀 땐 색감이 지나치게 튀지 않는 것을 선택해야 안정감 있는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으며, 좁은 면적이나 소품에 활용해야 포인트 효과를 확실히 줄 수 있다.

 

 

1 소품 리폼만으로도 따뜻한 포인트를 줄 수 있다. 수건이나 주방용 패브릭 수납에 알맞은 바구니에 퍼 원단을 씌우고 리본으로 묶어 고정했다. 손잡이 부분에도 퍼를 씌워 간단하게 시침질하면 따뜻한 분위기가 더해진다.

 

2 퍼 자체의 길이가 길면서 불규칙하게 처리된 원단을 이용해 쿠션 커버를 만들었다. 퍼 원단으로 쿠션 커버를 만들 땐 원단 자체의 부피감이 있으므로 쿠션 속을 작은 것을 선택해야 부담감 없는 사이즈를 표현할 수 있다.

 

3 파일이 풍성한 카펫을 거실 바닥에 깔아 아늑하면서 포근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심플한 느낌의 크림색 컬러를 선택하면 모던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더해진다.

 

 

4 겨울철엔 소파 위에 블랭킷 하나 놓아두는 센스를 발휘해보자. 짙은 색의 얇은 면 소재 위에 부피감이 있는 퍼 원단을 겹쳐 테두리에 박음질을 하면 근사한 블랭킷이 완성된다.

 

Velvet… 은은하게 빛나는 광택이 고급스러움을 더하는 벨벳

 

 

겨울에 사랑 받는 또 하나의 소재는 벨벳이다. 근래 들어 유행하는 벨벳 소파는 로맨틱하면서 클래식한 공간을 연출하기에 알맞은 아이템이며, 소파가 부담스럽다면 1인용 의자를 벨벳으로 커버링하는 것도 좋다. 원단 외에 벨벳 리본의 활용도도 높다.

 

 

1 방석과 등받이 부분에 벨벳 원단을 커버링하고 태슬로 포인트를 주어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린 앤티크 의자를 놓아 장식 효과를 더했다.

 

 

2 주방 창가에 걸어 놓은 레이스 커튼 위에 파스텔 컬러의 벨벳 리본을 적당한 간격을 두고 여러 줄 늘어뜨려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3 종이 상자에 벨벳 원단을 붙이고 벨벳 리본으로 포인트를 주어 리폼했다. 액세서리를 수납할 때 사용하거나 특별한 선물을 담는 상자로 사용하면 주는 이의 정성스러운 마음이 잘 전달될 듯.

 

4 모임 많은 연말, 손님맞이를 해야 하는 날이라면 고급스러운 벨벳 슬리퍼를 현관에 놓아두는 배려도 잊지 말 것.

 

Knit… 수공예적인 느낌과 빈티지한 멋이 살아있는 니트

 

 

털실과 대바늘은 겨울을 떠올리게 하는 전형적인 이미지다. 때문에 니트 소재는 이맘때 더욱 눈길이 간다. 인테리어에서 니트의 활용도는 높은 편은 아니지만, 손뜨개 느낌이 나는 니트는 빈티지한 멋을 살리기에 안성맞춤이므로 적절히 믹스해 개성 있는 공간을 연출해보자.

 

 

1 성글게 짠 니트를 캐노피처럼 드리우면 침실 분위기가 한결 포근해진다.

 

 

2 니트로 주머니를 만들어 빈티지한 느낌의 코너 장식을 연출했다. 현관 벽에 걸어 슬리퍼 주머니로 활용하거나 주방에서 키친타월을 보관할 때 사용하기 알맞을 듯.

 

3 화이트톤으로 꾸며진 공간이라면 손뜨개 느낌의 톤 다운된 보라색 니트 원단을 커튼으로 사용해 계절감을 살림과 동시에 컬러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다.

 

4 아주 가는 털실을 동그랗게 뭉치고 낚싯줄을 연결해 모빌을 완성한 뒤 나뭇가지에 장식해 그냥 지나치기 쉬운 코너 공간에 재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