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조선일보 2006-12-22 02:22]
파티 시즌이다. 전에는 연말 송년모임이나 크리스마스 파티라고 하면 가족이나 친척, 친구, 동료가 모여 음식과 술을 나누는 정도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캐주얼 파티에서부터 이브닝 드레스 등 ‘드레스 코드’를 강조하는 파티가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갑자기 파티에 어울리는 옷을 찾으려면 당황하기 마련이다. 매장에 나가 당장 파티에 어울릴 만한 옷을 사 입으려면 비용이 만만치 않다. 그렇다고 평상복 차림으로 갔다가는 자칫 썰렁할 수가 있다. 가장 저렴하게, 그러면서도 파티에 어울리는 스타일로 꾸밀 방법은 없을까?
◆평소 외출복을 활용해 보자
가장 비용을 적게 들이면서 파티 룩으로 꾸미고 싶다면 평소 외출복을 잘 활용해 보자. 화려한 액세서리나 핸드백, 구두 등 소품을 잘 이용하면 파티에 어울리는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다.
우선 집에 있는 옷이나 소품부터 100% 활용해 보자. 올해 역시 유행인 벨벳재킷이 하나 있다면 화려한 머플러와 매치해서 입는다. 붉은 색 등 재킷과 구두 색깔을 맞춰 입으면 좋다. 레이스가 달린 민소매 상의에 털이 달린 볼레로를 걸쳐 입으면 여성스러우면서 로맨틱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이때 팔이 좀 허전하면 긴 검정 장갑 등으로 보완하면 된다. 프릴 달린 블라우스가 있다면 큰 벨트로 허리를 강조한 뒤 벨벳재킷을 걸치면 좋다.
조금 파티에서 돋보이고 싶다면 드레스를 생각해볼 만하다. 올 겨울 트렌드는 검정. 검정 드레스가 있다면 시작이 훨씬 쉬워진다. 검정 드레스에 털이 달린 볼레로나 구슬·스팽글 등이 달린 소품을 적절히 이용하면 로맨틱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파티 복장이 다소 밋밋하다고 느껴질 땐 역시 긴 장갑이나 긴 머플러를 이용해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다.
발랄한 분위기의 파티라면 미니 스커트에 화려한 스타킹으로 포인트를 주는 방법도 있다.
남성은 벨벳 소재의 재킷에 약간의 무늬가 들어간 타이로 포인트를 주면 센스 있다는 평가를 받을 것이다.
◆가방과 구두가 더 중요하다
파티에 어울리는 아이템 중 하나는 한 손에 잡을 수 있는 클러치백이다. 파티 때만 반짝 쓰기 위해 클러치백을 사는 것이 아깝다면 평상시에도 들 수 있는 겸용 백을 골라 보자.
귀찮지만 구두도 신경 써야 할 부분이다. 블랙 드레스를 입는다면 황금색 구두가 잘 어울린다. 좀 튀고 싶다면 빨간색 구두나, 털 장식이 달린 구두가 좋다. 금강제화는 파티에 어울릴 만한 구두를 선보이고 있다.
어떤 스타킹을 신느냐도 분위기를 좌우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의상이 다소 단조롭다면 망사나 레이스 스타킹, 또는 펄 스타킹을 신어 보완해 준다. 청록이나 자주색 스타킹도 의상과 색상을 잘 맞추면 세련된 모습을 연출할 수 있다.
전반적으로 튀는 스타일의 옷을 입었다면 잔잔한 무늬의 스타킹을 골라야 한다. 세로 줄이나 세로 무늬가 있는 스타킹은 다리를 길어 보이게 한다.
◆파티 서비스 받아볼까
롯데백화점은 28일까지 본점과 잠실점에서 파티에 어울릴 만한 구두를 8만~10만원대에 선보일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본점 문화홀에서 23일 오후 7시 가수 ‘마야’가 출연하는 ‘익사이팅 파티’를 연다. 23일까지 신세계백화점 본점 영캐주얼 브랜드에서 물건을 산 젊은층을 대상으로 무료 입장권을 나눠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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