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경향신문 2007-01-18 09:54]
겨울축제가 잇달아 막을 올리고 있다. 먹거리 중심의 기존 축제와 달리 얼음과 눈밭을 뒹구는 체험 행사가 많은 것이 특징. 축제 규모도 큼직큼직하다.
◇화천 산천어축제(~1·28)=
눈과 얼음밖에 없는 고장이 산천어 낚시라는 아이디어 하나로 전국 대표 축제 명소로 떠올랐다. 지난해에만 100만명이 찾았다. 꽁꽁 얼어붙은 화천천을 축제 마당 삼아 산천어 얼음낚시, 루어낚시, 맨손잡기가 펼쳐진다.
여느 겨울축제와 마찬가지로 눈썰매, 얼음썰매, 스노봅슬레이 등을 탈 수 있다. 운전면허시험장 모양으로 트랙을 만들어놓은 얼음썰매면허시험장도 깜찍하다. 주말에는 ‘깜짝 콘서트’도 열린다.
http://ice.narafestival.com 1688-3005
◇인제 빙어축제(1·26~2·4)=
산천어축제와 함께 최대 규모의 겨울축제다. 인제군 남면 부평선착장 일대에서 열린다. 얼어붙은 소양호 상류가 빙어낚시장이 된다. 빙어를 낚아 즉석에서 요리해 먹을 수 있다.
얼음밭에서 쭉쭉 미끄러지면서 나무 공을 차 넣는 얼음축구대회, 눈썰매를 타고 내려와 볼링공을 치는 인간볼링대회, 스노래프팅, 눈썰매 등의 눈 레포츠도 마련돼 있다. 각종 레포츠·체험 경비는 3000원 정도 든다.
www.injefestival.net (033)460-2170
◇태백산 눈축제(1·26~2·4)=
태백산 도립공원 입구 당골광장에서 열린다. 빙등축제로 유명한 하얼빈 눈조각가를 초청해 견우직녀, 주몽과 소서노 등 눈조각 작품을 제작·전시한다. 눈썰매장뿐 아니라 개썰매장, 눈싸움장도 만들어진다. 태백산 산행, 석탄박물관 관람 등과 연계해 여행하면 된다.
http://festival.taebaek.go.kr (033)550-2081
◇대관령 눈꽃축제(1·31~2·6)=
용평리조트 입구 강원 평창군 도암면 횡계리 행사장 전체가 눈놀이터가 된다. 눈썰매, 스노모빌, 스노래프팅, 팽이치기, 앉은뱅이 썰매타기, 썰매만들기 등을 해볼 수 있다.
이글루·에스키모 체험도 마련된다. 2월4일엔 상의를 벗고 5~10㎞를 달리는 알몸마라톤대회가 열린다.
www.snowfestival.net (033)336-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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