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연합르페르 2007-01-31 11:42]
온천으로 이름난 지역에는 료칸들이 즐비하고, 료칸은 저마다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몸을 담글 수 있는 노천탕을 갖추고 있다. 일본인들의 온천 사랑이 각별하다 보니 온천은 계속 진화했고, 지금은 일본을 대표하는 관광상품이 됐다.
최근 일본 여행 도중에 온천을 들르거나, 아예 료칸에 묵으면서 온천을 즐기는 한국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규슈 지역의 유후인, 벳푸나 홋카이도처럼 한국인에게 친숙한 온천 여행지에 가면 온천을 하는 것이 필수 코스가 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잘 알려진 온천 여행지가 과연 일본에서는 어떤 평가를 받고 있을까. 지난해 12월 일본 관광경제신문은 일본 전체에서 '최고의 온천 100곳'을 뽑아 순위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해 6월 중순부터 10월말까지 일본인 3만3천 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분위기, 지명도, 수질, 시설 등 4가지 부분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순위를 선정했다.
아름다운 온천 마을인 유후인(2위)과 구로카와(4위), 모래찜질로 유명한 이브스키(5위), 홋카이도 최고 온천인 노보리베츠(3위) , 지옥온천 순례가 가능한 벳푸(7위) 등 한국에 잘 알려져 있고 여행상품이 있는 지역들은 모두 10위 안에 들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군마 현의 구사쓰가 최고의 온천으로 꼽혔다. 도쿄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주말여행지로 자주 찾는 구사쓰는 2005년에도 1위였던 곳으로 지명도와 수질에서 1위, 분위기 3위, 시설 5위 등 각 부분에서 고르게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외에도 상위 10위에는 도고(6위), 와쿠라(8위), 게로(9위), 아리마(10위) 등이 포함됐다. 이들 온천은 한국인에게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곳으로 여행상품이 거의 많지 않은 지역이다.
일본국제관광진흥기구 관계자는 "한국인이 가는 온천이 모두 유명하고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일본에는 가볼만한 온천이 매우 많다"며 "개별여행자들이 가까운 지역에 있는 온천에 들러보길 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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