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얀™♡【육아】

왜 우울하지? 임신 그 오해와 진실

피나얀 2007. 2. 5. 20:51

 

출처-[일간스포츠 2007-02-05 11:18]



‘황금돼지해’를 맞아 출산율이 올라가고 있는 신호들이 여러 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임신으로 몸의 변화가 여기저기 일어나면서 임신의 기쁨도 잠시. 출산을 준비하는 산모들은 불안하다.

 

분만 후 약 10~15%의 산모들은 우울증에 빠진다는 통계가 있다. 분만 중에 발생했던 흥분과 두려움 등에서 오는 정서적 불안감이 주요 원인이다. 산모들이 의사에게 흔히 묻는 질문들을 모아 봤다.

 

▨신문 보면 시력이 떨어져요?

 

임신 중에는 임신으로 인한 부종 때문에 각막의 두께가 약간 증가할 수 있어 콘택트 렌즈를 착용하는 경우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임신기간이 진행될수록 불편함이 더 커질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은 대부분 출산 후 저절로 소실된다. 임신과 수유 시 눈의 조절 능력이 일시적으로 소실된다는 보고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임신 중 시력의 변화는 거의 없다.

 

▨칫솔질할 때 피가 나는데?

 

임신 중에는 잇몸이 충혈되거나 부드러워져 칫솔질할 때 피가 나는 경우가 있다. 잇몸의 국소적 혈관성 종창 즉 치은종(epulis)도 가끔 관찰될 수 있다. 자연분만 시 이를 악물게 되는데 이러한 후유증으로 잇몸이 좀더 부을 수도 있다. 보통은 출산 후 자연적으로 좋아지지만. 증상이 심하면 치과에서 정확한 진찰을 받아야 한다.

 

▨출산 후 어깨 통증 왜 오나요?

 

수유기간 중(대개 무월경 기간)의 골밀도 감소가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골밀도 감소는 거의 대부분 일시적인 현상이며 출산 후 18개월이 지나면 완전 회복된다.

 

출산 후 산모의 몸은 자궁·골반 등 자궁근처의 조직은 물론 전체적으로 심하게 이완되어 있다. 약 6주가 지나기 전에는 무리한 운동이나 무거운 것을 드는 행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무거운 것을 들게 되면 복압이 상승하여 자궁에 무리가 갈 수 있다.

 

산후에 온몸이 이완된 상태에서 아기를 안고 수유를 하고 생활을 하는 것 자체가 관절이나 근육에 무리를 주게 되어 이러한 통증이 쉽게 오게 된다. 그렇다고 몸을 움직이지 않는 것보다는 출산 후 적절한 운동이 임신 전 체형으로의 복귀를 돕고. 출산 후 불안 증상을 경감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출산 후 적절한 운동은?

 

일반적으로 출산 후에 보통사람과 같이 수영·조깅·헬스 등의 운동을 하려면 최소 약 6주간의 시간이 필요하다. 산욕기(임신 전의 상태로 몸이 회복되는 기간)를 6주로 보기 때문이다. 출산 후 자궁이 정상크기로 돌아오고 출혈이 멈추는 데 걸리는 시간이다. 스트레칭·맨손체조 등의 가벼운 운동은 출산 직후에 바로 시작해도 좋으나 몸에 무리가 있다고 생각되면 3주 정도 후에 실시하는 것도 좋다.

 

▨따뜻한 아랫목에 몸을 지지는 것은?

 

의학적으로는 특별히 도움이 되지 않는다. 특히 찜질방과 같이 비정상적으로 온도변화가 심한 곳은 더욱 피해야 한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걷기·산책 등과 같이 가벼운 운동이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