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얀™♡【패션】

슬림룩…저주받은 다리도 길~게

피나얀 2007. 2. 8. 17:11

 

출처-[조선일보 2007-02-08 11:43]



  • 이번 시즌 패션 키워드는 60년대 모즈룩. 지난 시즌 레깅스와 스키니팬츠가 대세였다면 이번 시즌 정장 바지까지 슬림룩이다. 롯데백화점 여성캐주얼 매입팀 박영환 바이어는 “올 봄에는 퓨처리즘(미래주의)을 표방한 광택있는 소재 미니원피스 등 더욱 짧아진 스타일이 인기를 끌 예정”이라며 “진 팬츠 뿐만 아니라 바지 정장에도 슬림룩이 눈에 띈다”고 말했다. 패셔니스타들이라면 ‘핏(fit)’에 목숨 걸어야 할듯. 정말 다리 굵은 사람들은 어찌하라고! 유명 스타일리스트 4인방 오제형, 김효성, 강현숙, 정재윤의 조언을 들어보자.

  • [SKIRT]
    허벅지가 굵을 경우

    저지나 폴리로 된 부드러운 미니 원피스를 입는게 좋다. 짧은 양말에 운동화는 절대 금물. 발등이 최대한 보이는 플랫슈즈를 신는게 좋다. 신발에 장식이 많은 것도 시선이 분산돼 좋다. 이번 시즌엔 컬러풀한 레깅스에 도전해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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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리가 짧으면

    초미니가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다. 부츠는 절대 신지 말것. 니삭스도 시선을 나누므로 피해야 한다. 하이힐과 스타킹으로 시선을 길게 빼주는게 좋다. 올 여름은 메탈릭 소재 장식으로 된 특이한 웨지힐이나 골드 컬러의 펌프스가 강세를 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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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리가 휘었을 경우

    아예 짧게 입는다. 옆 트임이 있는 것 말고 딱 붙는 것이 예쁘다. 무릎에서 끊기는 치마는 좋지 않다. 60년대 미니 드레스가 유행할 전망인데, 에스닉한 문양의 빅 프린트나 깔끔한 H라인 원피스 등이 인기 대열에 올라있다. 다리가 휜 사람의 경우 패턴이 있는 스타킹을 신어 보완한다. 맨다리를 내놓는 것은 살인행위다. 통굽보다 더 무겁고 아찔한 높이의 슈즈도 유행할 전망. 

  • [PANTS]
    주목! 이게 바로 최고유행


    청바지만 스키니가 유행인줄 알았더니, 이번 시즌 정장 바지 마저도 스키니로 간다. 대단한 하체 비만일 경우 스타일리스트들은 ‘웬만하면 와이드 팬츠로 눈을 돌릴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조언했다. 반드시 하이힐을 신어 슬림하게 보여야 하며, 발등을 보이는게 시원하다. 안타깝게도 올해는 더 뚱뚱해 보이는 화이트, 아이보리 정장 바지까지 유행이라고 한다. 

  • 허벅지가 굵을 경우

    허리 부분에 주름이 잡혀 여유분이 있는 옷을 입는다. 허벅지가 두꺼우면 아무래도 스키니를 피하는 게 낫다. 종아리가 날씬하다면 그 라인을 강조해주는 시가렛 팬츠를 시도해 보는 것이 현명하다. 대신 재킷을 길게 입거나 레이어드 룩을 연출하는 등 엉덩이 허벅지 부분은 최대한 가리는 게 좋다. 장점인 날씬한 종아리를 강조해야 좀더 예쁘게 입을 수 있다. 

  • 초미니 팬츠도 인기

    속옷이 보일까봐 걱정이 되는 초미니 스커트 보다야 안심도 되고, 늘씬한 다리도 강조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 겨울 같으면 쇼트 팬츠에 레깅스, 부츠를 신었겠지만 봄·여름에 부츠는 더워보이기만 한다. 이때 구두에 포인트를 두자. 되도록이면 화려하게, 실버나 골드 컬러의 심플한 디자인이 좋고 메탈 버클이나 장식이 달린 블랙 하이힐, 혹은 민트, 옐로우 등 파스텔 컬러의 플랫슈즈도 추천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