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2007년 2월 7일(수) 6:22 [연합뉴스]
입춘이 지나면서 봄의 기운이 다가오고 있다. 이제 겨울에 유행했던 화려한 스모키 메이크업은 지워버릴 때가 된 듯.
올 봄에는 가벼운 메이크업이 대세다. 가벼우면서 부드러운 파스텔톤 컬러로 봄의 생기를 표현해 보자.
◇그린 섀도로 생기있게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바이이경민이 추천한 봄 메이크업은 화이트, 민트그린, 피치 등 생동감 넘치는 컬러를 사용해 싱그러운 봄의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다.
크리에이티브디렉터 이경민 씨는 "은은하게 반짝이는 민트 그린 컬러로 모던하게 표현한 눈매와 글로스로 달콤하게 표현한 입술을 조화시키는 것이 이번 봄 시즌 메이크업의 포인트"라고 말했다.
우선 미세한 펄이 함유된 메이크업 베이스와 리퀴드 타입의 파운데이션을 얇게 펴발라 피부를 밝고 화사하게 연출한다. 리퀴드 컨실러로 다크 서클을 커버한 뒤 극소량의 파우더로 마무리한다.
아이섀도는 민트그린 한 가지만 사용해 새순이 돋아나는 듯한 컬러감을 주면서 최대한 가볍게 표현한다. 미세한 펄이 함유된 민트그린 컬러를 눈꼬리부터 앞머리까지 그라데이션해 눈두덩에 부드럽게 펴바르면 된다.
속눈썹 사이사이를 아이라이너로 메워 주고, 블랙 마스카라로 마무리해 눈을 더욱 커보이게 한다.
입술은 펄이 들어있는 딸기색 글로스를 발라 달콤한 느낌이 나도록 한다.
볼에는 산호색 볼터치를 광대뼈 부분을 감싸듯 발라 발랄함과 생기를 더한다.
◇파스텔톤 블루로 가볍고 부드럽게
화장품 브랜드 헤라가 제안한 메이크업은 화이트와 핑크, 라임, 하늘색, 퍼플 등 자연스러운 파스텔톤 컬러를 활용해 구름처럼 가볍고 부드럽게 표현하는 것이다.
펄이 함유된 메이크업베이스와 무스타입의 파운데이션을 고르게 펴 발라 피부를 매끄럽고 화사하게 표현한다. 눈 밑 다크서클이나 잡티는 컨실러로 커버한다.
펄이 있는 화이트와 베이지톤 블러셔를 믹스해 이마, 콧등, 눈밑에 살짝 발라 입체감 있고 화사하게 마무리한다. 볼에는 핑크, 로즈, 퍼플 컬러를 믹스해 가볍게 감싸듯 발라준다.
화이트 펄 섀도를 눈두덩 전체에 얇게 펴바른 다음 파스텔 블루를 눈 앞머리에 살짝 발라준다.
눈 두덩 중앙에는 파스텔 라임 컬러를 파스텔 블루와 연결해 자연스럽게 그라데이션 해주고 눈꼬리 부분에는 파스텔 핑크를 발라준다.
언더라인에도 눈두덩과 마찬가지로 세 가지 컬러를 부드럽게 연결해준다.
눈 아래 점막에는 파스텔 블루 아이라이너로 라인을 그리고 블루 퍼플 마스카라를 발라 화사하고 투명한 눈매를 만들어준다.
입술에는 글로시한 타입의 로즈 컬러 립스틱을 가볍게 발라 촉촉하게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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