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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스크랩】요즘에도 졸업식 때 밀가루 뿌리네?

피나얀 2007. 2. 8. 17:52

 

출처-2007년 2월 7일(수) 오후 5:09 [오마이뉴스]



긴 겨울방학을 마치고 개학을 하자 곧 졸업시즌이 돌아왔습니다. 졸업, 그것은 삶의 여정에서 한 획을 긋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큰 아이 중학교 졸업식을 지켜보면서 30년 전 저의 모습을 떠올려보았습니다.

이런저런 졸업식의 풍경들이 제가 중학교를 졸업하던 30년 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조금 달라진 것이 있다면 졸업장을 넣는 통이 사라졌다는 것과 눈물 없는 송사와 답사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 졸업은 아름다운 시작입니다. 끝은 언제나 새로운 시작입니다.
ⓒ2007 김민수
▲ 졸업은 삶의 여정에서 한 획을 긋는 일입니다. 날씨가 따스해서 참 좋았습니다.
ⓒ2007 김민수
▲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서 흔히 만나는 우리의 이웃들입니다.
ⓒ2007 김민수
▲ 졸업식장마다 꽃이 없으면 허전하겠죠? 꽃이 있어 더 행복한 졸업식장입니다.
ⓒ2007 김민수
▲ 누구의 졸업식일까 궁금합니다.
ⓒ2007 김민수
▲ 드디어 졸업생들 중에 걸물(?)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2007 김민수
▲ 계란을 깨는 이유는 무엇인지 알 수가 없었지만...난감할 것 같던데....
ⓒ2007 김민수
▲ 밀가루, 계란, 액젓 이렇게 세 가지로 축하를 해준다네요. 혹시 그 의미들을 아시는 분 계신지요?
ⓒ2007 김민수
▲ 이제 됐다. 많이 맞았다 아이가....조금은 신기했습니다. 여전히 학교는 아이들에게 탈출해야할 감옥처럼 느껴지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2007 김민수
졸업하는 모든 분들, 그리고 수고하신 부모님들과 가족들 모두 소중한 추억으로 남는 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추억을 남기는 방법도 여러 가지겠지요. 아직도 졸업식장에 밀가루가 남아 있다는 것이 신기했고, 계란과 액젓까지 등장한 것은 신기했습니다. 저마다 의미가 있다고는 하는데 아직 학교는 탈출해야 하는 감옥과도 같다는 항변이기도 하겠지요. 오랜만에 재미있는 졸업식 구경을 했습니다.


덧붙이는 글

기자소개 : 자연과 벗하여 살아가다 자연을 닮은 책 <달팽이는 느리고, 호박은 못생겼다?>, <내게로 다가온 꽃들 1, 2>, <희망 우체통>, <달팽이걸음으로 제주를 보다>등의 책을 썼으며 작은 것, 못생긴 것, 느린 것, 단순한 것, 낮은 것에 대한 관심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