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얀™♡【여행】

사천⑤ 먹는 즐거움과 보는 재미 '쏠쏠'

피나얀 2007. 2. 9. 18:26

 

출처-[연합르페르 2007-02-09 09:46]




남해, 진주, 고성과 접해 있는 사천은 한겨울 추위를 피해 돌아보기 좋은 곳이다. 환상적인 남해안에서의 해넘이와 어부들의 손길이 분주한 새벽 항구, 그리고 남해 바다에서 올라온 싱싱한 해산물은 사천여행의 핵심이다. ' 서부시장'이라고 불리는 삼천포 어시장에 가면 해산물을 보는 재미와 먹는 즐거움을 한꺼번에 체험할 수 있다.

 

■가볼 만한 곳

 

▶남일대 코끼리 바위

 

사천의 동쪽 바닷가 남일대해수욕장 인근의 코끼리 바위는 마치 코끼리가 바다에 코를 늘어뜨리고 물을 마시는 것처럼 보인다. 남일대해수욕장을 지나 해안으로 난 길을 따라가면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 뒤로 코끼리 바위를 볼 수 있다. 신라말의 대학자 고운 최치원 선생은 이곳을 남녘땅에서 제일의 경치라 하여 '남일대(南逸臺)'라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비토섬 갯벌

 

비토섬 동쪽으로는 월등도, 토끼섬, 거북섬, 목섬 등이 있는데 토끼와 거북이, 용왕이 등장하는 별주부전의 전설이 서려 있는 곳이다. 비토섬 갯벌은 봄부터 가을까지 자연생태 체험관광지로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사천이나 삼천포에서 가자면 최근에 개통된 사천대교를 건너 서포면사무소에서 좌회전해 이정표를 따라가면 닿는다.

 

▶대방진굴항

 

조선시대에 왜구의 침략에 대비해 만든 인조 항구로 당시 상비군 300명과 전함 2척을 상주시켰다고 한다. 임진왜란 때 충무공 이순신은 이곳에 거북선을 숨겨두고 병선에 굴이 달라붙지 않도록 굴항의 물을 민물로 채웠다고 한다. 이순신 장군 동상이 세워진 굴항의 잔잔한 물 위에는 작은 어선들이 있고, 둘레로 푸른 나무들이 우거져 있어 가볍게 산책을 즐기기 좋다. 삼천포 대교 동쪽의 대방횟집단지 인근에 있다.

 

▶백천사 약사와불

 

백천사는 길이 12m, 높이 3.75m, 두께 2~3m의 국내 최대의 약사여래와불이 모셔진 곳이다. 소나무를 깎아 만들었다는 이 약사와불은 2001년에 공개된 것으로 등 쪽에 만들어진 문을 열면 20㎡의 몸속법당이 설치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황금빛 화려한 부처와 12신장상의 부도 등이 내부에 있다.

 

▶보안암 석굴

 

신라시대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는 보안암은 다솔사에 딸린 암자로 석굴 안에는 돌로 쪼아 만든 석가모니의 좌상이 안치되어 있고, 좌상 뒤 좌우에는 아주 작은 돌로 쪼아 만든 16구의 나한상이 배치되어 있다. 다솔사에서 2km 정도 떨어진 곳으로 완만한 경사를 천천히 오르며 산책하기 좋다.

 

▶와룡산

 

높고 낮은 봉우리가 99개로 형성되어 '구구연화봉'이라는 이름으로도 전해지는 산으로 높이는 798m이다. 아름다운 한려수도의 경치와 기묘한 형상의 기암괴석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특히 5월 철쭉 철에는 진홍색의 화려함이 극에 달한다. 사천과 삼천포의 중간에 있다.

 

<등산코스>

 

① 남양동사무소→감룡사→도암재→새섬바위→민재봉(3시간)

 

② 남양관광안내소→백운골주차장→백천재→민재봉(2시간40분)

 

③ 와룡마을→도암재→새섬바위→민재봉(2시간)


④ 와룡마을→거북바위→병풍바위→민재봉(2시간)

 

⑤ 사남진분계→민재봉(1시간 30분)

 

⑥ 용현신기→안점봉화대→선바위→명지재→백천재→민재봉→병풍바위→거북바위→용두(6시간)

 

※ 11월 1일~5월 15일에는 ①,②번 코스만 개방

 

■유람선 관광

 

유람선을 타고 아름다운 한려수도와 삼천포 대교, 이순신 장군의 역사 해전 현장을 돌아보는 여정이 마련되어 있다. 700명 정원, 500t 급으로 선상라운지, 객실, 편의점, 나이트클럽을 갖춘 훼밀리호와 거북선형 유람선(100인승)을 비롯한 일반 유람선이 있다. 문의 055-835-3665

 

△훼밀리호 유람선 코스(약 2시간, 어른 1만3000원, 초등학생 6500원)

삼천포 대교 출발→코섬→신수도→동백섬(해골바위, 백두봉, 매바위, 고래바위)→삼천포화력발전소→코끼리 바위→남일대해수욕장→삼천포항→삼천포 대교 도착

 

△일반 유람선 코스(약 1시간 40분, 어른 1만2000원, 초등학생 6000원)

삼천포 대교 출발→코섬→장구섬→병풍바위→상족암→삼천포화력발전소→스님바위→코끼리 바위→남일대해수욕장→삼천포항→삼천포 대교 도착

 

■축제

 

사천을 대표하는 축제로는 사천항공우주엑스포(10월), 삼천포대교야경축제(8월), 사천세계타악축제(8월), 팔포전어축제(8월 상순), 와룡문화제(5월) 등이 있다. 이 중 사천항공우주엑스포는 에어쇼, 체험 및 이벤트, 전시행사, 항공대회 등으로 많은 관광객이 모여든다.

 

■교통

 

서울에서 출발 시 경부고속도로→대전-통영간 고속도로→남해고속도로 순천 방면 사천IC

 

■각종 연락처

 

사천시청 문화관광과 055-830-4000


삼천포 터미널 055-832-8203

 

사천읍 터미널 055-853-4407

 

삼천포대교 관광안내소 055-835-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