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얀™♡【여행】

핀란드⑤ 호주보다 더 가까운 호수와 숲의 나라

피나얀 2007. 3. 6. 20:09

 

출처-[연합르페르 2007-03-06 09:13]




세계지도를 펼치면 한국과 핀란드는 상당히 멀어 보인다. 하지만 둥근 지구본을 놓고 보면 얘기가 달라진다. 시베리아 상공을 횡단하는 북극권 인접 항로를 이용하면 인천에서 헬싱키까지 8~9시간이면 닿을 수 있다. 산타클로스가 머무는 호수와 숲의 나라 핀란드는 중동이나 호주보다 더 가깝다.

 

▶ 이글루 마을 칵슬라우타넨(Kakslauttanen)

 

핀란드의 최북단 공항인 이발로(Ivalo)에서 남쪽으로 약 40㎞ 떨어진 사리셀카에 위치한다. 오로라 감상을 위한 글라스 이글루와 통나무 오두막 등 다양한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다. 겨울에는 실내온도가 영하 3℃ 이하인 스노 이글루를 운영한다. 눈 침대 위에 순록 모피 담요를 깔고 침낭 속에 들어가 잠을 청한다. 핀란드 전통 방식 사우나도 연중 경험할 수 있다. 또 여름에는 사금채취와 호수 낚시를, 겨울에는 순록 사파리, 스노모빌, 허스키 썰매 등 다채로운 레저를 즐길 수 있다. www.kakslauttanen.fi 358-(0)16-667-100

 

▶ 순록 농장 요이쿠 코트사모(Joiku-Kotsamo)

 

사리셀카의 깊은 숲 속에 위치한 사미족 순록 농장이다. 순록 사파리, 스노모빌, 오로라 감상 등 라플란드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투어를 운영한다. 매년 약 1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한다. 안주인 아르미 팔로노자(Armi Palonza)는 연어, 순록 요리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농장에선 사미족 문화를 체험하는 것도 가능하다. 내부 중앙에 커다란 화덕이 놓인 사미족 전통가옥인 티피(Teepee) 형태로 지어진 레스토랑에 순록 뿔로 만든 수공예품과 알록달록한 전통의상, 사냥기구 등을 전시해 놓았다. www.saariselka.fi/joikukotsamo 358-(0)16-667-218


▶ 톱 사파리(Top Safaris)

 

사리셀카의 레저시설 중 하나다. 크로스컨트리, 스노모빌, 순록 썰매, 허스키 썰매, 얼음낚시 등에 필요한 모든 장비와 장소를 제공한다. 설피의 일종인 스노 슈즈(Snow Shoes)를 신고 라플란드의 겨울 산과 계곡을 거닐어보는 트레킹도 운영된다. 가이드의 뒤를 따라가며 일정한 코스를 밟는데, 눈앞에 펼쳐지는 라플란드의 절경에 눈이 휘둥그레진다. www.topsafari.fi 358-(0)16-667-033

 

▶ 핀에어(finnair)

 

핀에어는 아시아와 북유럽을 잇는 최고의 항공사로 꼽힌다. 중국, 일본, 동남아, 인도 등 아시아 각국 11개 도시에 직항편을 운항한다. 중국 4개 지역(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홍콩)과 일본 3개 지역(도쿄, 오사카, 나고야)은 한국 승객들이 경유편을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인천에서 출발해 경유하는 공항에 내리면 핀에어 승객은 따로 안내를 받아 수속할 수 있다. 수하물은 인천에서 헬싱키까지 직접 보내면 된다. 오전 8시 45분 인천에서 떠나는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해 베이징 기준 시각 오전 11시 50분에 헬싱키행으로 갈아타는 당일 연결편이 많이 이용된다.

 

1923년 핀란드 국적기로 출범한 핀에어는 유럽에서 가장 안전하고 정확한 항공사로 알려져 있다. 겨울이 길고 폭설과 안개가 잦은 북유럽의 변덕스런 날씨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술력과 노하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핀에어의 조종사들은 현재 이륙과 착륙에 관한 한 세계 최고의 파일럿으로 꼽힌다. 또한 세계 항공 동맹체 원월드(Oneworld) 회원사로 브리티시에어웨이, 콴타스, 캐세이패시픽, 아메리칸에어라인 등 유수의 항공사들과 코드셰어 및 마일리지 공유를 시행하고 있다. 02-730-0067 www.finnai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