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얀™♡【여행】

안동④ 둘러볼 곳과 향토별미

피나얀 2007. 3. 16. 20:38

 

출처-[연합르페르 2007-03-16 09:13]

 


▲하회동 탈박물관
 
하회탈 장인(匠人) 김동표 관장이 세운 탈 박물관이다. 하회탈을 중심으로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전국의 탈놀이에 등장하는 200여 점의 전통 탈과 아시아, 아프리카 각국의 가면문화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054-853-2288, www.tal.or.kr
 
▲지례예술촌
 
조선 숙종 때 성균관장을 지낸 지촌 김방걸(芝村 金邦杰)의 종택과 지산서당으로 이루어졌다. 임하댐 건설로 종택이 수몰 위기에 처하자 의성 김씨 후손들이 지금의 자리로 이전해 예술인들을 위한 창작예술촌으로 조성했다. 예술인들의 창작활동과 회의장소, 일반 관광객을 위한 전통생활학습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첩첩산중 호숫가에 홀로 떨어져 있어 음풍농월을 즐기기에 알맞다. 낚시, 바둑, 서예 등 옛 사람들의 전통적인 생활방식을 체험할 수 있다. 054-822-2590, www.chirye.com
 
▲병산서원
 
서애 류성룡(西厓 柳成龍)이 1572년 풍산현에 있던 풍악서당을 지금의 안동시 서남쪽 병산으로 옮겨 세운 서원이다. 서애가 타계하자 후학들이 그의 업적과 학덕을 추모해 위패를 봉안하고 병산서원으로 개칭했다. 하회마을에서 화산을 넘어 낙동강이 감도는 바위 벼랑을 마주보고 서 있어 그 경치가 빼어나다. 영남 유림의 전형적인 건축양식을 간직한 서원으로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 당시에도 살아남았다. 역사적, 미술사적으로 뛰어난 건축물이다. 054-853-2172, http://hahoe2.andong.com
 
▲안동 석빙고
 
낙동강에서 많이 잡히는 은어를 왕에게 진상하기 위해 냉장, 보관하던 곳이다. 조선 영조 때 지어졌으며 봉토가 석실을 완전히 덮고 있어 외부는 큼직한 고분처럼 보인다. 안으로 계단을 따라 들어가면 밑바닥은 경사져 있고 중앙에는 물이 강으로 흘러가도록 만든 배수로가 있다. 천장은 길고 크게 다듬은 돌을 무지개 모양으로 틀어올린 4개의 홍예(虹霓)를 세워 무게를 지탱했다. 천장 곳곳에 기온을 조절하기 위해 환기구멍을 두었다. 규모는 큰 편은 아니나 보존상태가 양호하다.

 
▲부용대
 
하회마을을 휘감고 돌아나가는 낙동강 강변의 단애(斷崖)이다. 높이 60여m로 정상에 오르면 마을 전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매년 10월 풍산 류씨 후손들이 낙동강을 가로질러 부용대까지 줄을 연결해 선유줄불놀이를 재현한다. 주변에 겸암정사, 옥연정사, 화천서원 등이 자리한다.
 
▲안동식혜
 
찹쌀, 엿기름, 무, 생강즙 등으로 만든 안동의 향토 별미이다. 일반 식혜와 달리 끓이지 않고 얄팍하게 썬 무와 엿기름 우린 물, 생강즙, 고춧가루를 넣고 삭힌다. 걸쭉하고 톡 쏘는 맛을 낸다. 기호에 따라 밤, 잣, 볶은 땅콩 등을 띄워 먹는다. 겨울철 살얼음이 있을 때 진미를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예로부터 안동에선 손님 접대에 빼 놓지 않고 올렸다고 전해진다.
 
▲안동찜닭
 
육질이 좋은 안동 닭으로 만든 찜 요리다. 처음부터 끝까지 센 불에서 조리해 닭 냄새가 나지 않는다. 안동 버스터미널 부근 시장에 찜닭 골목이 자리한다. 가격은 한 마리당 2만 원 안팎이다. 고기와 야채, 당면이 어우러져 매콤한 맛과 달콤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