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한겨레 2007-03-19 05:09]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올바르게 약 먹이는 방법을 소개한 책자를 최근 내놨다. 식약청은 전국 보건소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배포하고, 식약청 홈페이지(kfda.go.kr)에도 실을 예정이라고 한다.
이 책자는 우선, 다른 약을 같이 먹어 약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평소 먹고 있는 약과 상호작용이 일어날지에 대해서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권한다. 얼마나 자주, 오랜 기간 먹어야 하는지와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 및 대처 방법에 대해 문의하는 것도 기본이다.
아이들이 흔히 먹는 기침 또는 감기약을 처방받을 때는 일부 약품에 알코올이 들어 있음에 주의해야 한다. 의사에게 이 약을 먹여도 되는지 문의할 필요가 있다.
어린아이에게 액체 약을 먹이려고 할 때 자주 일어나는 문제는 아이들이 약의 맛을 알고 먹지 않으려 하는 것이다. 이때는 적은 양의 물이나 과일주스 등에 약을 섞어 먹이는 방법을 사용해 보도록 한다. 물론 모든 경우에 이럴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의사와의 상의가 필요하다. 이때 중요한 것은 약과 과일주스가 섞인 것을 모두 먹도록 해야 한다는 점이다.
정제나 캡슐제의 경우 물과 함께 전체를 삼키도록 해야 한다. 위를 보호하는 성분이 들었거나, 위산에 손상되지 않도록 만들어져 있어 약을 깨거나 까게 되면 이런 기능이 손상될 수 있다. 또 위에서 천천히 흡수되도록 하는 기능도 있는데 이 역시 망가질 수 있다.
눈에 넣는 물약 등을 사용할 때는 부모가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또 평소 약병을 실온에서 보관하도록 하고, 약을 눈에 떨어뜨린 뒤에는 눈을 감고 1~2분 가량 가만히 있도록 한다. 다른 약을 눈에 또 투여할 때는 적어도 5분 정도는 기다려야 한다.
항문 좌제를 사용할 때는 먼저 손을 깨끗이 씻고, 비닐장갑 등을 낀 뒤 좌제의 껍질을 벗겨야 한다. 그 뒤 바셀린이나 젤리 등을 좌제에 묻히고 항문에 넣도록 한다. 세 살 이하 아이에게는 새끼손가락, 세 살 이상은 검지를 사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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