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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스크랩】손 큰 주부를 위한 생활 지침서

피나얀 2007. 3. 26. 20:21

 

출처-2007년 3월 26일(월) 10:10 [우먼센스]

 

음식을 너무 많이 해서 버리는 일이 많다거나, 물건을 많이 구입해서 처치 곤란이라면 한번쯤 자신의 손이 너무 큰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자. 기분 좋을 때는 마음씨 좋고 화통한 아줌마가 되지만, 돌아서면 살림 제대로 못하는 아줌마로 평가되게 마련이다. 손 사이즈를 반으로 줄이는 생활법 모음.
 
Type 1 가계부가 매일 적자다 살림계의 큰 손
 
[ 제안 1 ] 다른 집 씀씀이와 비교해 보기

통계청의 우리 집 씀씀이 체험하기(www.nso.go.kr)를 이용하면 손쉽게 살림 비교를 할 수 있다. 우리 가족 수와 수입을 넣으면 나와 같은 조건을 가진 대한민국 가계의 평균 살림살이를 항목별로 세세히 보여 줘 씀씀이를 점검해 보기 쉽다.
아파트 문 앞에 있는 전기 계량기나 가스 검침표를 참고하는 것도 방법. 같은 평수는 사는 수준이 비슷해 전기료나 가스 비용이 엇비슷하게 나오기 때문이다.
 
[ 제안 2 ] 한 달 살림 계획 세우고 시작하기

일단 월급을 받으면 식료품비, 주거비, 광열 수도비, 교육비, 보건 의료비, 의류비, 교통 통신비 등으로 크게 나눠 예산을 세우고 비용을 적어 기록한다. 약간의 보조 비용을 남겨 둔 뒤 적금 통장에 남은 돈을 묶어 둔다. 그리고 예산을 넘지 않도록 그 안에서 쪼개 쓰는 습관을 들인다.
 
[ 제안 3 ] 신용 카드와 통장, 핸드폰 문자 서비스 신청

신용 카드 사용 승인 시마다 문자 메시지가 들어오면 내가 사용한 금액에 대해 한번 더 인지를 해 구매를 줄일 수 있다. 통장 역시 입금과 출금, 이체 등의 정보가 있을 때 메시지가 들어오는데, 남은 잔액까지 표시되므로 씀씀이를 의식할 수 있다.
 
[ 제안 4 ] 마트 대신 동네 가게 이용하기

동네 가게는 대형 마트에 비해 비싸다는 인식이 있다. 또 마트에 비해 물건의 종류가 적어 꼭 필요한 물건만 사게 된다. 마트에 꼭 가야 할 경우 카트 대신 바구니를 들면 무거워서 필요한 물건만 딱 구입할 수 있다.
 
[ 제안 5 ] 물품 리스트에 필요량까지 적기

마트에 가기 전 집안 살림을 꼼꼼히 둘러보며 구입할 물건을 적는다. 이때 필요 양도 꼼꼼하게 적어 볼 것. 구입을 할 때 굳이 대용량이나, 묶음 판매 등으로 필요한 양 이상을 구입하는 경우를 방지할 수 있다.
 
Type 2 주변 사람들에게 퍼 주기 바쁘다 인간 관계의 큰 손
 
[ 제안 1 ] 돈 문제, 기분 나쁘지 않게 거절하기

거절에 대한 부담을 갖지 말고 ‘미안하지만 안 되겠어’라고 정중히 거절한다. 이때 ‘지금은 안돼’라든가 ‘이번 말고 다음’과 같은 여운을 남기거나, 이런저런 핑계를 둘러대는 것은 금물. ‘그럼 그때는 언제인데, 그때까지 기다릴게’와 같은 식으로 파고들 수 있다.
 
[ 제안 2 ] 경조사 관계도 다시 그리기

경조사비도 품앗이라고 생각해 꼭 해야만 하는 곳, 하면 좋을 곳,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곳으로 구분해 경조사를 챙긴다. 마찬가지로 금액도 행사에 따라 구분하는 것도 좋지만, 관계를 고려해 금액을 구분해서 챙긴다.
 
[ 제안 3 ] 선물, 특별한 때만 하기

단돈 몇천원 짜리 물건이라고 만날 때마다 챙기다 보면 불필요한 씀씀이가 꽤 커진다. 상대도 처음에는 고마워하다가도 나중에는 당연시 생각하기도. 생일이나 명절과 같은 특별한 때를 정하고 그때 번듯한 선물을 한다.
 
Type 3 먹는 것보다 버리는 게 더 많다 요리계의 큰 손
 
[ 제안 1 ] 밀폐 용기에 담아 냉동시키기

음식을 좀 많이 만들었다 싶으면 바로 냉동실에 보관한다. 두고 먹다가 보관하면 음식의 맛이 변질되기 쉽고, 보존 기간도 짧기 때문. 한끼 식사 분량으로 나눈 뒤 밀폐 용기에 담아 냉동실에 얼려 두는데, 가능하면 한 달 이내로 먹는 것이 좋다.
 
[ 제안 2 ] 연결 식단 활용하기

한 가지 재료로 한 가지 요리만 한다는 생각은 결국 음식 양을 늘이는 지름길이다. 콩나물을 구입했다면 일단 콩나물 무침을 해먹고, 나머지는 다음 끼니에서 콩나물국을 끓이는 등과 같이 한 재료를 가지고 여러 가지 요리를 나눠서 해먹는다.
 
[ 제안 3 ] 음식은 몇 차례 나눠 주문하기

외식할 때도 사람 수만큼만 주문한다. 포만감은 20~30분 정도 후에 느껴지므로 일단 먹고 난 후에 배가 고프다면 더 추가해야 음식을 버리지 않는다.
 
[ 제안 4 ] 꼭 먹을 분량만 담기

반찬이며 국이며 하나 그득 푸짐하게 펐다가 남기면 다시 담을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릇에 담기 전에 어느 정도 먹을 것인지 물어 보고 담거나, 아예 반만 담아 더 덜어 먹는 것이 낫다.
 
[ 제안 5 ] 식구들의 스케줄 파악하기

매일도 좋고, 귀찮다면 일주일에 한 번도 좋다. 식구들이 집에서 식사할 수 없는 날이 있는지, 있다면 언제인지를 미리 파악해 반찬을 만들면 양을 조절하기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