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얀™♡【육아】

노리개 젖꼭지, 어떻게 관리하세요?

피나얀 2007. 4. 7. 19:50

 

출처-2007년 4월 6일(금) 9:46 [우먼센스]

 

노리개 젖꼭지는 무언가를 빨고 싶어 하는 아기의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울거나 보챌 때 심리적인 안정감을 줄 수 있다. 하지만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감기나 아구창에 노출되는 등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노리개 젖꼭지 청결하게 관리하는 요령을 알아두자.

 

노리개 젖꼭지, 감염원이 될 수 있다!


노리개 젖꼭지는 아기가 울거나 보챌 때 등장하는 해결사. 아기는 입으로 무언가를 빨면서 심리적인 안정감과 즐거움을 느끼기 때문에 노리개 젖꼭지를 물리면 울음을 그치게 된다. 어찌 보면 아기뿐만 아니라 엄마의 편의를 위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노리개 젖꼭지를 청결하게 관리하지 못하면 득보다 실이 더 크다. 아이 입에 들어가는 노리개 젖꼭지의 위생 상태가 좋지 않으면 그 자체가 세균의 온상이 될 수 있다. 주요 질병의 감염원이 되는 것. 감기에 걸리거나 습한 곳을 좋아하는 곰팡이균이 들어가 아구창 등의 질병에 감염될 수 있다.
무엇보다 노리개 젖꼭지는 아기의 입에 직접 물려주는 것이므로 항상 세심하게 소독해주어야 한다. 끓는 물에 열탕 소독을 하거나 젖병 세정제로 닦아주어야 한다. 아기가 입에 물고 있다가 바닥에 떨어뜨린 경우에는 반드시 깨끗한 물에 씻어주어야 한다.

 

노리개 젖꼭지 청결하게 관리하려면…

 

1 사용한 즉시 세척해준다

 

아기가 입에 물었던 것이므로 침이 고여 있을 수 있다. 물렸다가 빼놓으면 먼지나 세균 등이 생기므로 사용 후 바로 세척해주는 것이 좋다. 한 개를 하루 종일 물리기보다 여분의 것을 준비해 소독한 후 냉장고에 넣었다가 수시로 바꿔서 물린다.


2 매일 끓는 물에 열탕 소독한다

 

열탕 소독은 살균력이 뛰어나다. 처음부터 함께 끓이지 않도록 주의할 것. 너무 오래 삶으면 젖꼭지 수명이 단축되고 변형되기 쉬우므로 끓는 물에 약 20~30초만 담가 소독한다. 냄비 둘레에 젖꼭지가 닿지 않게 주의한다.


3 스팀 소독기를 이용한다

 

스팀 소독은 물 끓일 때 생기는 뜨거운 증기로 살균하는 소독법. 수동식 스팀 소독기와 전기 소독기를 이용한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20~30초 정도로 끝내고 40초가 넘지 않도록 주의한다. 타이머 기능을 이용해 시간이 되면 바로 꺼내도록 한다.


4 젖병 세정제를 이용해 닦아준다

 

젖병 세정제는 노리개 젖꼭지를 닦을 때 이용해도 좋다. 젖병 세정제를 작은 스펀지 솔에 묻혀서 거품을 내고 젖꼭지 안쪽까지 잘 닦아준다. 특히 통기 구멍을 잘 문질러 닦아준다. 마지막에 생수나 끓여서 식힌 물로 말끔하게 잘 헹궈낸다.


5 소독 후 충분히 건조시킨다

 

깨끗하게 씻고 소독했다면 잘 말려주도록 한다. 소독한 젖꼭지는 유아용 안전 집게로 잡고 잘 털어서 물이 빠지게 하고 말릴 때는 삶은 행주를 깔고 그 위에 엎어둔다. 깨끗한 채반 같은 곳에 세워놓는 것도 좋다.


6 외출 시에는 양치 티슈를 활용한다

 

아이가 물고 있던 노리개 젖꼭지를 바닥에 떨어뜨렸을 때는 반드시 깨끗한 물에 헹궈서 다시 물린다. 젖꼭지 부분을 손이나 수건으로 문지르는 것은 금물. 물에 씻어낼 상황이 안 된다면 양치 티슈를 활용해 깨끗이 닦아주는 것도 방법이다.


7 용기에 넣어 보관한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잘 세척해 먼지 등이 묻지 않도록 용기에 담아 보관한다. 직사광선에 노출되면 변형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한다. 사용 전에는 젖꼭지가 닳거나 구멍이 나지 않았는지, 젖꼭지 부위를 당겨서 빠질 우려가 없는지 반드시 확인한다.


8 2~3개월에 한 번씩 교체해준다

 

노리개 젖꼭지는 보통 2~3개월마다 바꿔줘야 한다. 교체 시기가 아니더라도 육안으로 살펴봤을 때 젖꼭지 부분이 뿌옇거나 닳아서 구멍이 났거나 물어뜯어서 손상되었다면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실리콘이 찢어지면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Tip. 노리개 젖꼭지 언제까지 물리는 것이 좋을까?


노리개 젖꼭지를 물리면 무리하게 손가락 빠는 것을 막을 수 있고, 노리개 젖꼭지를 빨면서 심리적인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단, 생후 3개월 이후에도 계속해서 물리면 버릇이 될 수 있으므로 백일을 전후로 서서히 떼고 늦어도 6개월 무렵에는 떼야 한다. 노리개 젖꼭지를 강제로 뺏으면 스트레스나 박탈감을 느낄 수 있으므로 낮에는 노리개 젖꼭지 대신 치아 발육기를 주는 등 자연스럽게 떼도록 한다. 오래도록 물려놓지 말고 꼭 필요한 때에만 최소한으로 물리면서 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