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얀™♡【육아】

아이를 행복하게 하는 부모 노릇

피나얀 2007. 4. 13. 22:32

 

출처-2007년 4월 12일(목) 9:59 [우먼센스]

 

누구나 가정을 갖고 아이를 키울 수 있지만 제대로 부모 노릇 하기는 쉽지 않다. 부모 노릇을 제대로 하려면 배워야 한다. 테크닉을 배우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아이를 사랑하고 믿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좋은 대학에 진학하면 사회적 성공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고, 그것이 마치 인생의 성공을 결정한다고 믿는다. 하지만 성공이 과연 행복으로 연결될까? 물론 아니다. 아이를 제대로 키워내는 부모가 되기 위해서는 자녀 교육의 목표부터 수정해야 한다. ‘성공’이 아니라 ‘행복’이 목표가 되어야 한다. 행복을 추구하는 인생이 진정 성공한 인생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01 남에게 베푸는 모습을 보여준다


탈무드는 첫 번째 친구는 재산이고, 두 번째 친구는 친척이고, 세 번째 친구는 선행이라고 말했다. 사람이 죽는 순간 재물은 그 자리에서 사라지고 친척은 장례식까지만 동행하고 선행은 영원히 간다고. 부모는 더불어 사는 삶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이에게 타인에 대한 배려와 봉사 정신을 가르치고 부모가 먼저 모범을 보인다. 아이 또한 부모의 이런 품성을 본받아 지식을 쌓을 때 더 효율적으로, 제대로 쌓을 수 있다.

 

02 믿음으로 보살펴준다


절대적인 믿음은 아이의 성장에 필수 자양분이다. 아이가 무슨 일을 잘하고 못하고에 따라 부모의 믿음이 변해서는 안 된다. 이런 불안은 아이가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동기를 억제할 수 있기 때문. 아이가 자라면서 자신의 능력이 보잘것없다는 생각을 하거나 세상을 비관적으로 받아들이기도 한다. 이때 부모는 아이를 절망케 하는 조급함을 버리고 언제 어디서라도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부모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어야 한다.

 

03 자신감을 심어준다


우리 주변에는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별 영향력이 없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적은 능력을 가지고도 큰일을 해내는 사람이 있다. 자신감은 노력하면 잘할 수 있다는 확신에서 시작, 자신감이 있는 아이는 계속 도전하고 노력하면서 만족과 보람을 느끼며 능력의 한계도 뛰어넘을 수 있다. 또한 부모가 자신을 사랑하고 아껴줄 것이라는 믿음으로부터 오는 자신감은 더 강력하고 탄력적이다.

 

04 늘 책을 가까이 두고 읽는다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 아이들은 책을 통해서 세상에 대한 간접 경험을 할 수 있고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책을 읽으면 아이와 많은 대화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아인슈타인은 ‘당신의 아이가 똑똑해지기를 원한다면 동화를 들려주라’고 했다. 독서는 하루아침에 해결되는 문제가 아닌 만큼 어릴 때부터 잠자기 전에 30분~1시간 정도 꾸준히 책을 읽는 습관을 들여 주는 게 중요하다.

 

05 가훈을 유산으로 물려준다


아이들의 인격과 인생의 방향을 결정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바로 가훈이다. 가훈은 집안의 정신과 같아 아이를 키우면서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줄 수 있다. 그 정신은 정직과 봉사가 될 수도 있고, 충효와 애국이 될 수도 있다. 남에게 내세우기 위한 가훈이 아니라 아이들로 하여금 부모의 이런 정신이나 가훈을 경험하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가훈이 정직이었다면 어떤 손해가 있더라도 정직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아이의 달란트를 키워주기 위한 대화법

 

있는 그대로 표현한다


아이와 대화를 할 때 주관적인 판단이나 비판을 섞지 말고 아이의 말과 행동을 객관적으로 받아들이도록 한다. 사실, 부모는 아이에 대한 애정 때문에 객관적으로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다. 그런데 바로 이런 애정이 아이와의 관계를 더 힘들게 만들 수도 있다. 서로 감정적 거리를 유지하면서 있는 그대로 사실만 표현하도록 한다.

 

자신의 감정을 진솔하게 말한다


부모 자녀 간의 의사소통이 단절되는 이유 중 하나는 서로 상대방의 속마음이 잘 전달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부모가 공부하라고 강요하는 이유는 아이에 대한 애정 때문이고 아이가 공부 때문에 절망하는 이유도 부모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런 서로의 감정을 언어로 잘 표현하면 부모와 자녀의 갈등은 줄어들 것이다.

 

아이의 말에 귀 기울인다


하루에도 수십 번씩 끓어오르는 화를 참고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귀 기울이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아이와 트러블 없이 대화하려면 지금 아이가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감정인지 이해하는 게 선행되어야 한다. 아이에게 조언을 하거나 격려하는 것도 좋지만 그 전에 먼저 공감해주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