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여름 노출을 위한 MUSTHAVE 아이템

 

출처-동아일보 2007-06-11 14:01

 

미(美)를 추구하는 여성들의 욕망은 끊임이 없다. 노출의 계절이 시작되었다. 올 여름 더욱 자신 있고 당당해지고 싶다면 주목하자. 센스 있는 여성들의 여름 필수 아이템 몇 가지를 소개한다.

 

# 두터운 ‘가부키’ 화장은 벗고, 가볍게

 

여름철 메이크업은 가볍게 하되 눈과 입술에 포인트를 주는 방법을 이용한다. 두텁게 화장하면 땀에 의해서 얼굴이 엉망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기초 화장 후 비비크림 한두방울 취해서 발라주면 내츄럴한 피부 연출이 가능하다. 비비크림은 메이크업 베이스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으므로 얼굴이 번들거릴 때 파우더를 덧발라줘도 무방하다. 워터프루프 아이섀도우 펜슬과 ‘너구리’가 되지 않기 위한 워터프루프 마스카라는 꼭 구비해둬야 할 아이템이다. 입술은 올 여름 트렌드인 누드 핑크, 핫 핑크, 또는 골드 계열로 마무리하면 된다.

 

# 여름철 ‘뽀송뽀송’ 피부를 유지하려면

 

여름철 여성들을 괴롭히는 ‘개기름’. 땀과 피지로 번들거리는 얼굴은 기름종이로 닦아내고 퍼프로 두드려도 역부족이다. 공들여 한 화장이 얼룩지는 경우도 허다하다. 피지를 제거하려면 하루 2번 클렌징을 하고 주 1-2회 반드시 팩을 하는 것이 좋다. 최근 인기 있는 빙하점토팩 ‘아이스에이지(www.eiceage.com)’는 70여 가지의 순수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으며, 피지 제거와 불순물 제거 효과가 입증된 제품. 강력한 삼투압효과로 피부트러블의 원인인 모낭충을 제거하고 피지 발생을 억제하여 피부를 뽀송뽀송하게 가꿔준다. 강한 자외선에 지친 피부 진정 효과는 물론 피부를 밝고 건강하게 해주는 효능을 갖추고 있다.

 

# 노출의 계절, 바디 슬리밍은 선택

 

겨울내 감춰왔던 뱃살과 허벅지살이 드러나는 여름. 셀룰라이트(울퉁불퉁한 피하지방층으로 인해 귤 껍질처럼 된 피부)를 관리하고 몸의 곡선을 아름답게 가꾸고 싶다면 바디 슬리밍 제품을 사용하면 좋다. 몸에 바르는 크림, 젤 타입과 몸에 붙이는 패치 타입이 있다. 클라란스의 토탈 바디 리프트, 로레알의 퍼펙트 쉐이프, 비오템의 바디 리스컬프트 제품이 꾸준한 판매량을 유지한다. 바디 슬리밍은 3개월 이상 아침저녁으로 꾸준히 바르고 붙여야 효과를 발휘한다. 운동과 함께 겸용하면 더욱 큰 만족을 얻을 수 있다.

 

# ‘발 미인’ 굳은살 제거하기

 

발뒤꿈치가 훤히 드러나는 샌들을 신을 때 가장 고민되는 것은 굳은살. 발뒤꿈치가 갈라지고 각질이 일어나면 아무리 멋진 샌들을 신어도 ‘흉’이 된다. 여성들은 굳은살 제거솔, 발 전용 스크럽, 버퍼, 굳은살 제거 크림 등을 구비해두는 것이 좋다. 굳은살 제거 전에는 따뜻한 물에 10분간 발을 담근다. 피로 회복은 물론 굳은살이 물렁해져서 제거가 수월해지기 때문이다. 한편 젖은 상태에서 굳은살을 제거하면 속살이 다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발이 마른 상태에서 제거해야 한다.

 

# 여름은 ‘털’과 ‘냄새’와의 전쟁

 

날씨가 더워지면서 과감한 노출을 하는 여성들이 증가했다. 민소매 옷이나 미니스커트를 입을 때에는 반드시 털 제거를 해야 난처한 상황에 처하지 않게 된다. 겨드랑이나 다리, 얼굴에 난 털을 제거하려면 족집게, 면도기, 제모 스프레이 및 왁스, 제모 테이프 등을 사용하면 된다. 단 자신의 피부타입을 고려해야 모낭염, 접촉성 피부염 등을 피할 수 있다. 겨드랑이 털 제거 후에는 스프레이나 스틱형 땀냄새 제거제를 사용한다. 그래야 땀 분비가 억제되고 냄새가 사라지며 하루 종일 상쾌함을 유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