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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들 패션트렌드 엿보기! 로맨티시즘-미니멀리즘-퓨처리즘

피나얀 2007. 6. 11. 21:20

 

출처-2007년 6월 11일(월) 오후 3:19 [뉴스엔]

 




올해 가장 유행하는 패션 트렌드는 ‘미니멀리즘’-‘퓨처리즘’(미래주의)-‘로맨티시즘’이다. 이는 각종 영화제에 참석한 여배우들의 패션을 통해 엿볼 수 있다. 특히 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44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에 참석한 여배우를 중심으로 미니멀리즘-퓨처리즘-로맨티시즘 트렌드를 분석했다.

#미니멀리즘
올해 대종상영화제에 참석한 여배우들은 블랙&화이트 컬러의 드레스와 미니드레스를 입는 등 미니멀리즘을 강조하며 섹시함을 과시했다.

최근 막을 내린 대종상영화제 미니멀리즘의 대표 주자는 전도연, 현영, 차예련, 조인성, 이윤지, 심혜진 등이다.

지난 제60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아름다운 은빛 드레스를 입고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전도연은 대종상영화제에서도 블랙과 화이트를 적절히 배색한 드레스를 입고 특별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베스트 드레서에 거명될 정도로 아름다운 의상을 입은 현영은 블랙 미니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에 등장해 미니멀리즘을 선보였다. 차예련과 이윤지는 모두 특별한 무늬 없는 블랙 드레스를 입었고 조인성 역시 화이트 수트를 입어 젠틀하면서 깔끔한 이미지를 보여줬다.

#로맨티시즘
로맨티시즘은 섹시하면서도 여성스러움을 강조한다. 보통 꽃 장식이나 프린트를 통해 로맨티시즘이 표현되지만 이번 대종상영화제에서는 블랙&화이트나 모노톤 의상을 중심으로 몸에 피트되는 미니멀한 드레스가 강세였다.

대종상에서 로맨티시즘 의상을 선보인 여배우로는 강성연, 김태희, 김아중(2부 의상), 문근영, 장미희, 왕빛나, 채민서, 사강, 신주아, 박솔미 등을 꼽을 수 있다. 대종상에서 로맨티시즘은 주로 ‘크리비지 룩’(의상의 어느 한 부분에만 트임을 줘 섹시함을 드러낸 의상)으로 표현됐다. 뒤늦게 시상식에 참석한 김혜수 또한 걸을 때마다 다리가 보이는 드레스를 입어 섹시함을 드러냈다.

패션 전문가들로부터 베스트 드레서로 꼽힌 강성연은 등을 훤히 드러낸 전형적인 크리비지 룩 드레스를 입어 주목 받았다. 강성연은 등과 가슴을 시원하게 드러내고 다리를 덮은 롱 블랙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을 밟았다.

문근영 역시 가슴을 훤히 드러낸 엠파이어 드레스(허리 라인을 가슴 근처로 올린 드레스)를 착용해 귀여운 섹시미를 선보였다. 파격적인 가슴 노출로 남성팬의 시선을 집중시킨 신예 채민서도 문근영과 스타일이 비슷한 엠파이어 드레스를 입고 로맨티시즘을 발산했다.

김태희는 바비인형이 입는 듯한 로맨틱한 레이스 미니드레스를 입고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날 대종상 시상식에서 사회를 맡았던 김아중은 2부에서 목과 가슴 부분을 메탈 라인으로 강조한 블랙 드레스로 갈아 입어 여성스러움을 뽐냈다.

왕빛나는 클래식한 라인이 돋보이는 모노톤의 롱 실크 드레스를 입어 화려함과 여성스러움을 드러냈으며 금색의 클래식한 문양으로 악센트를 줬다. 장미희는 가슴 부분의 리본으로 페미닌한 느낌을 살린 실크 옐로 드레스를 입어 여성스러움을 나타냈다.

#퓨처리즘
지난해부터 유행 조짐이 있었던 골드, 실버, 메탈 등 반짝이 의상으로 대변되는 퓨처리즘은 이번 대종상 시상식에서도 어김없이 등장했다.

김아중(1부 의상), 이태란, 한효주, 추자현, 정려원, 아이비 등이 퓨처리즘을 반영한 드레스를 입어 고혹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김아중은 화려한 금빛의 보석이 전체적으로 달린 드레스를 입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태란은 퓨처리즘과 로맨티시즘을 믹스해 여성스러움의 극치를 표현했다. 이태란이 입은 드레스는 빛나는 골드 드레스로, 드레스 곳곳에 셔링(주름)을 넣어 페미닌한 분위기를 살렸다.

한효주는 골드 미니드레스로 각선미를 뽐냈으며 추자현 역시 금빛 롱 드레스로 섹시미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