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얀™♡【건강】

여드름, 원인을 알면 해법이 보인다!

피나얀 2007. 6. 12. 19:45

 

출처-스포츠서울 2007-06-12 08:47

 

사춘기가 지나서 성인이 된 후에 나타나는 여드름은 그 원인이 복잡하다. 필자가 보는 관점에서  제일 큰 원인은 역시 스트레스이다. 성인성 여드름 환자의 대부분이 여드름이 나타난 전후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음을 발견한다.
 
그러면 이런 스트레스가 어떻게 여드름을 일으키는지에 대해 잠깐 알아보자. 우리 인체는 최고의 자동 조정 시스템에 의해 보호받고 관리되고 있다. 가령 몸에 열이 많아서 조직에 무리가 올 것 같으면 땀을 배출하여 체온을 내리게 하고 바깥 온도가 낮아서 체온 유지가 힘들다 싶으면 근육을 떨게 하여 체온을 상승시키는 등 우리가 의식하지 않는 순간에도 인체는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정말 많은 일들을 스스로 하고 있다.
 
이런 자동 조정 시스템중의 하나가 자율신경계이다. 자율신경계는 크게 교감신경계와 부교감신경계로 나뉜다. 교감신경계는 주간에 일반적으로 에너지를 소비하는 기관의 기능을 촉진하여 에너지대사를 활발하게 일으켜서 신체활동을 유지하게 하고 부교감신경계는 주로 야간에 활동이 활발하게 되어 신체의 안정을 유지하고, 에너지를 저장하고, 종족보존에 관여하는 기관의 기능에 관여한다.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거나 긴장을 하면 교감신경이 긴장되어 심장박동이 증가하고, 혈압이 증가하며 특히 인체를 방어하는 백혈구 성분중 주로 세균을 처리하는 과립구 성분이 증가하게 된다. 이 과립구가 증가하면 세균과 싸워서 화농성염증을 유발하는데 얼굴 피부에 나타나는 것이 바로 여드름이라 할 수 있다.
 
이렇듯 그동안 막연하게만  알고 있던 여드름의 원인 중에 스트레스가 차지하는 요인이 이렇게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이런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는 과지방성 음식물 과다 섭취, 맞지 않는 화장품 및 약물과용,  과도한 음주, 충분하지 못한 숙면 등이 있다.
 
그러면 여드름을 치료하기 위해서 스스로가 할 수 있는 일은 먼저 먹는 음식물을 체크하여 과도한 지방성음식을 피하고 항산화계통의 음식들인 야채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고, 쓰고 있는 화장품을 점검하여 맞지 않는 화장품은 사용하지 말고, 음주는 절대로 피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이 스트레스관리라 할 수 있는데 이것은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부분이기에 스스로 스트레스가 오게 된 원인을 찾아서 해결책을 찾는 것이 최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