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얀™♡【육아】

자외선으로부터 아이 피부 지키기

피나얀 2007. 7. 5. 19:30

 

출처-2007년 7월 5일(목) 11:10 [우먼센스]

 

여름철에는 바깥에서 잠깐 놀았는데도 금세 피부가 빨갛게 달아오른다. 그만큼 자외선 지수가 높은 한여름에는 아이와 외출할 때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잠깐 나갔다 오는 거니까 괜찮을 거라고 방심하면 큰일! 무서운 자외선으로부터 아이를 지켜주는 대책법.

 

올여름 자외선 지수 ‘매우 높음’


한여름 피부의 적 자외선. 아이 피부는 어른보다 얇아 외부로부터의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세포분열이 왕성하기 때문에 일단 자외선이 침투하면 회복은 늦은 편이다. 또한 유아기에 자외선에 너무 많이 노출되면 피부암 발병률도 높아진다고 하니 외출할 때는 반드시 모자, 양산을 준비하고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등 단단히 대비해야 한다.


자외선은 5월부터 급격히 증가해 7~8월에 지수가 가장 높게 나타난다. 또한 자외선은 구름이나 비도 통과하기 때문에 비오는 날, 더위를 느낄 수 없는 날이라고 해서 방심하는 것은 금물. 여름철 잠깐 동안의 외출이라도 자외선에 대비하여 연약한 아이 피부를 보호하자.

 

생활 속 자외선 대책 7


아이 피부는 어른에 비해 외부 자극에 민감하므로 조금만 자외선에 노출되어도 빨갛게 달아오른다. 자외선으로부터 연약한 아이 피부를 지켜주는 기본 생활법을 알아두자.

 

1. 외출 30분 전 꼭 자외선차단제를 바른다


외출하기 30분 전에 옷이나 모자 등으로 가려지지 않는 얼굴, 팔, 다리 등에 자외선차단제를 바른다. 자외선차단제는 외출할 장소, 시간 등에 맞게 SPF 수치를 선택하여 바르면 된다. 자외선차단제를 발랐다고 해서 자외선으로부터 안전한 것은 아니다. 외출할 때는 최대한 직사광선에 노출되지 않게 신경 써야 한다.

 

2.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사이에는 산책을 피한다


어렸을 때부터 규칙적으로 산책하는 습관을 들여야 리듬이 생기고 활동적인 아이로 자랄 수 있다. 하지만 봄과 여름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가 특히 자외선이 강한 시간대. 아이에게 바깥바람을 쐬어주거나 산책을 해주고 싶다면 이 시간대는 피하도록 한다. 오전 10시 이전이나 오후 3시 이후에 하는 게 좋다.

 

3. 유모차에 선셰이드나 덮개를 덮는다


유모차로 외출할 때는 직사광선이 피부에 닿는 것을 막기 위해 선셰이드를 내리거나 유모차 덮개를 씌워야 한다. 특히 빛 차단용 선셰이드를 내리면 넓은 범위로 그늘을 만들 수가 있어 효과적이다. 그래도 다리에 직사광선이 닿을 수 있으므로 여름이라도 커다란 타월로 덮어주는 게 좋다.

 

4. 외출할 때 양산과 모자를 준비한다


외출할 때는 꼭 모자를 씌운다. 모자는 챙이 넓어야 자외선을 막아준다. 아이를 안고 외출할 때는 엄마가 양산을 써 직사광선을 차단해야 한다. 이때도 엄마의 옷 색깔이 연하면 아기에게 반사되므로 진한 색으로 입는다.

 

5. 물놀이는 그늘에서 한다


자외선을 피하기 위해서는 직사광선이 닿는 장소에서는 최대한 활동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물놀이를 할 때나 밖에서 활동할 때는 그늘에서 놀게 한다. 시간대 역시 자외선이 강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사이는 피하도록 한다. 그늘에서도 자외선의 영향을 받긴 하지만 내리쬐는 햇빛 아래 있는 것에 비하면 반절 이하다.

 

6. 집의 창가나 차 안에도 차양을 설치한다


집의 창이나 차의 창문으로도 자외선은 들어온다. UV 차단 기능이 없는 창문 가까이서 낮잠을 자거나 드라이브를 하면 자외선에 노출된 상태이므로 굉장히 위험하다. UV 차단 효과가 있는 시트나 커튼 등을 사용해 창문으로 자외선이 들어오는 것을 막도록 하자. 또 햇빛이 드는 창문 근처에서 놀거나 낮잠을 재우는 건 피하는 게 좋다.

 

7. 긴소매 옷, 통기성 좋은 옷을 입힌다


자외선을 차단하려면 긴소매나 긴 바지 등 피부 노출을 막는 옷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소매 입구가 넓어 통기성이 좋은 것을 고르면 여름에도 쾌적하게 지낼 수 있다. 긴소매가 부담스럽다면 덧소매를 씌우는 것도 방법. 옷 색깔이 연하면 자외선을 통과시키기 쉬우므로 검정이나 파랑, 빨강 등 진한 색깔의 옷을 입히는 게 효과적이다. 단, 진한 색은 열을 흡수하기 쉽기 때문에 통기성이 좋은 것을 골라야 한다.

 

시시콜콜~ 상황별 자외선 차단법


자외선은 장소와 시간에 따라 세기가 달라지므로 상황에 따라 자외선을 차단하는 방법도 달라져야 한다. 중요한 것은 아이를 데리고 동네 슈퍼마켓에 잠깐 나가더라도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야 한다는 것. 그만큼 항상 자외선 차단에 신경 써야 한다.

 

1. 동네 슈퍼마켓에 함께 갈 때 SPF 수치가 낮은 것을 바른다


짧은 시간이니까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단 몇 분으로도 자외선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피부가 노출된 부위에 SPF 수치가 낮은 크림을 바른다. 또 아이를 안고 나간다면 모자나 양산 등으로 직사광선이 닿지 않게 한다. 유모차일 경우는 차양을 반드시 내린다.

 

2. 근처 공원으로 산책 갈 때 직사광선을 반사하는 장소는 피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사이를 피해 직사광선이 내리쬐지 않는 장소를 고른다. 흙과 모래, 콘크리트는 햇빛을 반사하므로 피하고, 반사가 적은 잔디밭 위가 좋다. 놀 때는 고개를 숙이는 경우가 많으므로 모자는 목 뒤까지 가려주는 천이 달린 게 좋다. 수시로 땀을 닦아내야 한다면 자외선차단제는 물에 씻기지 않는 워터프루프를 사용한다.

 

3. 집에서 물놀이할 때 워터프루프 기능의 자외선차단제를 바른다


집이나 나무 그늘, 지붕 밑 등 되도록 직사광선이 차단된 곳에서 논다. 시간대는 자외선이 강한 오전 10부터 오후 2시를 피하고 수영복 위에는 티셔츠를 입힌다. 자외선차단제는 워터프루프 타입을 사용하고 자주 꼼꼼하게 발라준다.

 

4. 놀이공원에서 놀 때 자외선차단제를 수시로 덧발라준다


콘크리트나 아스팔트는 자외선의 약 20%를 반사한다. 걷거나 유모차를 타고 있는 것만으로도 대기와 지표에서 자외선을 받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콘크리트나 아스팔트 위에서는 오랜 시간 보내지 않도록 주의한다. 쉴 때는 잔디 위나 나무 아래에서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하게 다시 바르는 게 중요하다.

 

5. 바다와 해변에서 놀 때 수영복 위에 티셔츠를 입고 그늘에서 논다


바다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는 경우는 워터프루프 타입의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한다. 수영복 위에 티셔츠 등을 입혀 최대한 피부가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해변에서는 파라솔 등으로 그늘을 만들어 놀게 하거나 실내에서 지내게 한다.

 

6. 산에 오를 때 자외선 지수가 높은 제품을 2시간마다 바른다


산이나 고원 등 고도가 높은 곳은 자외선이 강하다. 평소 사용하는 자외선차단제보다 자외선 차단 지수가 높은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되, 최소 2시간마다 덧바른다. 최대한 피부를 노출시키지 않아야 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사이에는 나무 그늘 등에서 휴식을 취하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