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얀™♡【육아】

집에서 즐기는 물놀이

피나얀 2007. 7. 5. 19:33

 

출처-2007년 7월 5일(목) 11:10 [우먼센스]

 

넓은 바닷가, 수영장이 아닌 집에서도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멀리 떠나지 않아도 캐리비안베이보다 신나게 즐기는 물놀이 아이디어.

 

1. 욕실 벽에 그림 그리기


수성 물감과 붓을 이용하여 욕실 벽에 그림을 그려본다. 손바닥과 발바닥에도 물감을 묻혀서 찍어본다. 엄마와 아이가 서로의 몸에 그림을 그려봐도 좋다. 옷에 묻을 염려도 없거니와 바닥에 비닐 등을 깔아놓을 필요가 없어 더욱 신나게 즐길 수 있다. [24~36개월]

 

2. 첨벙첨벙~ 물장구치기


손과 발로 신나게 물장구를 친다. 자유롭게 물장구를 쳐보다가 ‘하나, 둘’ 구령에 맞추거나 음악에 맞춰 물장구를 쳐보게 한다. 이 놀이는 아이의 스트레스를 해소해줄 뿐 아니라 발과 다리의 조정 능력 발달에도 도움이 된다. [12~24개월]

 

3. 우유팩 샤워기


우유팩 바닥에 송곳으로 구멍을 여러 개 낸 후 팩 안에 물을 채우면 팩 샤워기가 된다. 팩 샤워기에서 나오는 물을 바닥이나 다리, 팔에 뿌려보자.
머리 위에서 뿌리면 시원한 물줄기를 맞는 느낌이 든다. 머리 감기를 유독 싫어하는 아이나 물에 대한 공포심이 있는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놀이. [12~24개월]

 

4. 수영하기


엄마가 아이의 허리를 감싸 잡아주고 아이는 똑바로 누운 채 물 위에 뜨게 한다. 물에 익숙해지면 자유형, 평영, 배영 등을 해보게 한다. 굳이 형식에 구애받지 말고 자유롭게 해도 좋다. [12~24개월]

 

5. 스펀지 놀이


스펀지에 물을 적셔 손으로 힘껏 짜본다. 두 손으로 짜보고 한 손으로도 짜본다. 플라스틱 그릇 2개를 준비하여 엄마와 함께 스펀지로 물을 짜서 빈 그릇에 물 채워 넣기 게임을 해도 좋다. 팔과 손 등 소근육을 발달시키는 효과가 있다. [12~24개월]

 

6. 바가지 두드리기


북을 치듯 바가지를 물 위에 엎어놓고 막대기나 젓가락 등을 이용해 두들기게 한다. 자유롭게 두들겨보다가 익숙해지면 다양한 리듬이나 동요 등 노래에 맞춰 두들겨보게 한다. 양손을 자유자재로 움직이게 도와주고 리듬감을 익힐 수 있다. [24~36개월]

 

7. 비누 거품 내기


비누 거품을 내어 신체 각 부위를 고르게 문질러본다. 몸에 비누칠하는 것은 일상적인 일이지만 놀이로서 거품을 내는 것은 또 다른 재미를 준다. 되도록 거품이 많이 일어나도록 힘주어 문지르면서 신체 각 부위에 대한 정확한 명칭을 알려준다. 엄마와 함께 씨름하듯 서로 몸을 부둥켜안고 놀면 비누 거품 때문에 미끌미끌해서 더 재미있다. [12~24개월]

 

8. 동동~ 오리 띄우기


바닷게, 오리 등 조그만 고무 놀잇감을 준비한 다음 물에 띄워보자. 물결의 방향에 따라 장난감들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관찰한 다음 나뭇잎, 돌멩이 등 자연물을 물 위에 띄워본다. 물에 뜨고 가라앉는 사물을 구분하면서 무게에 대한 개념도 알게 된다. [12~24개월]

 

9. 돛단배 놀이


1000㎖ 우유팩을 길게 반으로 잘라 배를 만들고 종이와 나무젓가락을 이용해 돛을 만든다. 돛단배의 돛에다 입이나 부채로 바람을 불어 배를 움직이게 한다. 돛단배를 2개 만들어 엄마와 아이가 더 빨리 가기 시합을 해보면 좋다. [24~36개월]

 

10. 낚시 놀이


나무젓가락에 문구점에서 파는 작은 자석을 실로 묶어 낚싯대를 만들고, 인터넷에서 물고기 모양을 다운받아 프린트하여 코팅한다. 코팅 후 펀칭기로 구멍을 내고 클립을 끼워 나무젓가락 낚싯대로 낚아보게 한다. 누가 더 많이 잡나 게임을 해도 좋다. 손과 팔의 조정 능력과 집중력을 키워준다. [24~36개월]

 

집에서 물놀이할 때 주의하세요!

 

1 물놀이 전에 전기 등 물이 튀면 안 되는 것이 있는지 확인한다.


2 아이가 놀다가 부딪쳐 다칠 수 있는 물건들은 미리 한쪽으로 치워둔다.


3 갑작스럽게 찬물에 들어가면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손과 발부터 천천히 물을 적셔준다.


4 비눗물을갖고 논 다음에는 타일 바닥에서 미끄러지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깨끗이 잘 닦는다.


5 30~40분 정도 놀게 한 후 휴식을 취한다.


6 1시간 이상 직사광선을 쬐이는 것을 피한다. 직사광선이 들어오는 베란다의 경우 커튼, 버티컬 등으로 햇빛을 가려준다.


7 욕조에서 놀 경우 물은 욕조의 반 이하로 채우는 것이 안전하다.


8 물놀이를 할 때에는 항상 부모가 옆에 있어야 한다.


9 물놀이도 부모가 같이 하는 것이 교육적으로도 좋으며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10 물놀이 후 깨끗하게 씻겨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