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얀™♡【육아】

우리 아이 말이 늦는데.. 괜찮을까요?

피나얀 2007. 7. 12. 21:35

 

출처-마이데일리 | 기사입력 2007-07-12 15:12

 


 
말이 늦는 아이가 얼마나 될까
 
언어가 정상수준에 비해 늦게 발달하는 아동이 미국의 경우 전체아동의 16%내외이고, 국내연구에서는 2005년 500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약 30%나 될 정도로 과거에 비해 현저히 증가하였다. 원인은 TV와 비디오시청, 부모의 맞벌이 등으로 자녀와 대화할 기회부족이 지적되었다.
 
 
말이 늦는다는 기준은 무엇인가
 
통상 또래들에 비해 6개월 내로 차이가 나는 것은 개인차이로 인식된다. 그러나 6개월~1년이상 벌어지게 되면 개인차이로 볼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선 것으로 간주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표준화된 검사지가 있으며 영유아의 언어발달이나 유치원생의 언어발달을 평가할 수 있는 검사방법이 확립되어 있다.
 
 
어떤 경우에 전문가를 찾아야 하는가
 
언어발달에 개인차이가 있음을 인정하더라도 자녀가 말만 늦는 게 아니라 ADHD처럼 산만하고 집중력이 짧거나, 손을 사용한 놀이가 서툴고, 운동기능이 또래들에 비해 둔하다면 전문가를 찾아야 한다. 아동발달센타, 소아정신과, 복지관, 일부 한의원 등에서 발달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와 필요한 치료의 선택을 안내받을 수 있다.
 
 
부모가 할 수 있는 노력은
 
언어능력은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동시에 후천적 환경의 영향으로 더 개발되거나 혹은 덜 개발되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선천적인 부족함을 보충하여 언어발달을 돕는 약물치료를 할 수도 있고, 가정에서 언어발달의 긍정적인 환경을 제공할 수도 있다. 아이에게 말하기를 강요하지 말고, 오히려 부모가 짧고 분명하게 말을 많이 하거나, 힌트를 줘서 질문을 하거나, 아동이 말할 때 적극적으로 반응해주는 노력들이 필요하다. 그밖에도 책을 큰소리로 읽어준다거나 TV시청을 하지 않도록 최소화함이 바람직하다.
 
 
언어발달이 늦어 위험한 아이들은
 
학습장애나 정신지체 아동처럼 지능이 낮은 아이들은 '엄마!'라는 말을 하는 시점이 정상아에 비해 현저히 더디고, 걸음마도 느려서 전반적인 발달지연이 일찍부터 관찰된다. 또 자폐아동은 눈맞춤이나 표정이 적절치 않으므로 사회성부족에 따른 언어발달장애가 관찰된다. 뇌성마비 아동은 주로 혀의 운동성이 떨어져서 발음이 신통찮아 조음장애가 두드러진다.
 
 
영유아의 언어발달 체크하기(생후 24개월 이전까지)
 
나와 너의 차이를 약간 안다. 자신의 이름 나이 성별은 아직 모른다.
짧은 대화가 아직 안된다.
단어가 약 20-80개 정도 나온다.
물건의 용도를 정확하게는 모른다.
숫자 개념이 없다.
물건 이름이 간단할 경우 안다.
눈 코 배꼽 등 신체부위를 최소 5개 정도는 안다.
원하는 물체를 손가락으로 가리킬 수 있다.
명사와 동사를 결합할 수 있다. (쥬스 줘!)
 
 
영유아의 언어발달 체크하기(생후 36개월 이전까지)
 
짧은 대화가 가능하다.
2단어 이상으로 된 문장을 말한다. (텔레비젼 켜주세요!)
다른 사람의 말을 2/3정도 이해한다.
‘쉬’, ‘배고파’, ‘아야’, ‘응가’ 등 자신의 신체욕구를 말로 표현한다.
‘아니오/예’에 반응한다.
숫자를 따라 말한다. 물체의 용도를 안다.
질문이 많다.
과거와 미래를 인식한다.
의문사(왜, 언제, 누가, 뭐)를 자주 사용한다.